개밀속3 속털개밀 Elymus ciliaris(Agropyron ciliare) 속털개밀은 개밀과 같은 환경에서 섞여 자라는 경우가 많다. 개밀은 화서 끝이 땅쪽으로 휘어지고 소수가 축에서 비스듬히 벌어지고 내영과 호영의 길이가 같다. 속털개밀은 화서가 비스듬히 서거나 곧추 서고 영과가 짧으며 호영 가장자리에는 긴 가는털이 있으며 끝은 까락이 있다. 마르면 까락이 꺾인다. 우리나라 전역 길가나 산지 근처의 풀밭에 자라며 중국,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 분포한다. 여러 변종이 있는데, 가는개밀(f. hackelianum)은 호영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는 점으로 긴 털이 있는 속털개밀과 구별된다. 아래는 속털개밀로 보인다. 2024. 06. 23. 서울 ● 속털개밀 Elymus ciliaris | slender wheatgrass ↘ 백합강 사초목 벼과 갯보리속 .. 2024. 6. 28. 까락구주개밀 Elymus repens f. aristatum 치악산 둘레길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에서 만난 벼과의 풀, 가느다란 줄기가 촘촘하게 자라난 모습으로 땅속줄기가 잔디처럼 얽혀 뻗는 것을 짐작케 한다. 짧은 까락이 있는 작은이삭이 두 줄로 배열되어 모습이 쥐보리와 비슷하면서도 작은이삭의 형태는 낯설다. 알고 보니 연천에서 본 적이 있는 까락구주개밀이다. 구주개밀(Elymus repens)의 까락이 있는 변종(f. aristatum)이다. 최근 구주개밀로 통합되며 이명 처리되었다. 국내에서는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기록하고 있으나 kew에서는 우리나라룰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전체 지역을 원산지로 보고 일본, 아메리카, 호주,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도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 06. 15. 치악산둘레길 ● 까락구주개밀 Agro.. 2024. 6. 27. 구주개밀 Agropyron repens(Elymus repens) 태백산 정상부 주변에서 만난 벼과의 풀. 까락이 아주 짧고 길쭉한 열매가 촘촘하게 달려 있고 전초의 높이는 두 자쯤 되어 보인다. 구주개밀! 유럽 원산의 사료 식물로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빠르게 번식하는 풀이라고 한다. '유럽 개밀'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구주개밀이 아닐까 생각된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라 외래종 목초가 이곳 정상부에까지 자생하게 된 모양이다. 개밀속(Agropyron)이 아닌 갯보리속(Elymus)으로도 보기도 한다. 가는보리풀과 생태 면도 유사하나 포영이 두 개씩 있어서 구분이 된다. 다년초로 황백색의 뿌리줄기는 매우 길어서 완전히 뽑아내지 않으면 뿌리줄기 조각이 다시 새롭게 자란다고 한다. 2011. 07. 07. 태백산 ● 구주개밀 Ag.. 2012.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