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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 Kerria japonica

가늘고 긴 녹색 가지 끝에 다섯 개의 노란 꽃잎이 줄을 지어 달린 모습이 아름다운 장미과 황매화속의 관목이다. 줄기와 잎 모양이 병아리꽃나무와 아주 비슷하나 병아리꽃나무는 4개의 흰 꽃잎을 가진 점에서 다르다. 병아리꽃나무와 함께 그늘에 견디는 힘이 가장 강한 수종이다. 많은 꽃잎을 가진 겹꽃으로 피는 품종을 '죽단화'(f. pleniflora)라 한다.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다. 2024. 04. 09. 서울 ● 황매화 Kerria japonica | Kerria ↘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 낙엽활엽관목 높이가 2m에 달하고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모여나기하며 일년생가지는 녹색으로 능선이 지고 털이 없다.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긴 달걀모..

원예 조경종 2024.04.16

가는잎그늘사초 Carex humilis var. nana

야산 정상 부근에 가는잎그늘사초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고 또 어떤 것은 열매를 달고 있다. 실처럼 가는 잎으로 금방 가는잎그늘사초임을 알 수 있다. 잎 너비가 0.5~1.5mm로 아주 가늘고 꽃줄기가 잎에 묻힐 정도로 짧고 옆에 달리는 꽃이삭은 2~4개로 암꽃이 1~2개로 적게 달린다. 그늘사초(Carex lanceolata)는 잎 너비가 1.0~2.5mm로 비교적 넓고 옆에 달리는 꽃이삭은 2-5개로 서로 떨어져 달리며 꽃은 성글게 3~10개 달린다. 반 그늘진 산지에서 자라는 사초과 사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세계적으로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2024. 04. 06. 서울 ● 가는잎그늘사초 Carex humilis var. nana ↘ 백합강 닭의장풀아강 사초목 ..

고깔제비꽃 Viola rossii

등산로를 따라 조경용 산수국을 심는 바람에 땅이 뒤집혀지고 자생하는 생명들이 시련을 받고 있다. 고깔제비꽃이 무성하게 자라던 곳에 겨우 몇 개체만 자라나 가녀린 꽃을 피웠다. 꽃이 필 무렵 잎이 고깔 모양처럼 둥글게 말려 있다가 펼쳐지므로 고깔제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국 이름은 '요녕근채(辽宁堇菜)'. 금강제비꽃은 잎이 말린 모습이 비슷하지만 흰 꽃이 핀다. 우리나라 전역 산지 숲속 부식토가 많은 곳에 자란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 등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2024. 04. 06. 서울 고깔제비꽃 꽃받침, 뒤는 털제비꽃 ● 고깔제비꽃 Viola rossii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이 굵으며 마디가 많고 뿌리에서 2~5개의 잎이 나오며 꽃이 필 무렵에는 양쪽..

부채버섯 Panellus stypticus

봄바람 쐬러 나섰다 대모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 썩어가는 그루터기에서 마른 버섯을 만난다. 딱딱하게 굳어 주름살을 볼 수 없지만 갓 표면 질감이나 크기가 부채버섯인 듯싶다. 확인을 위해 몇 개체 따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물에 적셔두었다 제 모습 찾은 주름살을 살펴보니 과연 부채버섯이다. 반원형 또는 콩팥형의 갓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있고 아주 짧은 자루는 한쪽으로 붙어 있다. 애주름버섯과 부채버섯속에 속하는 이 버섯은 받침애주름버섯이나 화경버섯처럼 수분을 머금었을 때 녹색빛으로 발광하는 특이한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의 썩은 나무나 잘라낸 나무의 그루터기 위에서 무리를 지어 겹쳐서 자란다. 작고 맛이 써서 식용에 부적합하다. 동북아시아, 러시아, 유럽, 북미, 호주 남동부 등에 분포한다. ..

버섯, 균류 2024.04.07

천가닥애주름버섯 Mycena laevigata

집 앞산 산책을 나섰다 정상에서 내려서는 비탈, 썩어가는 그루터기에 무리를 이루어 자라다 말라 버린 아주 작은 버섯들을 만난다. 천가닥애주름버섯으로 추정되는 버섯이다. 이른 봄에 발생하는 버섯인데, 안쪽에 비교적 싱싱한 흰 갓을 가진 버섯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3월 초쯤에 발생하여 중하순 무렵 꽃샘 추위에 말라 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여름~가을에 숲속 썩은 고목 이끼류에 무리지어 나는데 한국에서는 드문 종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4. 06. 서울 ● 천가닥애주름버섯 Mycena laevigata ↘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2cm로 반구형에서 약간 종 모양으로 되며 중앙은 약간 거칠다. 표면은 밋밋하고 왁스처럼 미끈거리며 약간 ..

버섯, 균류 2024.04.07

노란개암버섯(노란다발) Hypholoma fasciculare

이른 봄인데 노란다발, 노란개암버섯을 만나 놀란다.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의 맹독성 버섯이다. 주름은 촘촘하며 처음 유황색에서 올리브 갈색, 암자갈색으로 변한다. 식용 버섯인 개암버섯과 혼동되기 쉬운 모습으로, 개암버섯은 가을에 밤나무 그루터기에 군생하며 갓은 적갈색을 띠는 점으로 구별된다. 참나무류의 목재부후균이며 봄부터 가을에 걸쳐 고목 그루터기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2024. 04. 06. 서울 ● 노란개암버섯 Hypholoma fasciculare | sulphur tuft, clustered woodlover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 갓은 2~6cm의 소형으로 처음에는 반구형~둥근산형이다가 거의 평평해지며, 중앙은 약간 둔하게 돌출된다. 표면은 평활하고, 다소 흡습성..

버섯, 균류 2024.04.07

껍질거북꽃구름버섯 Xylobolus peculiare = 껍질꽃구름버섯 Stereum peculiare

자실체는 기주에 완전 밀착하여 자라는 완전배착성 또는 아주 작은 갓을 만드는 반배착성으로 갓은 폭 0.4cm 정도로 매우 작고 윗면은 붉은색이 도는 갈색과 회색이 도는 흰색의 띠가 교차하고 기부에는 흰 융모가 있다. 자실층은 결절형으로 불규칙한 굴곡이 있으며 돌기가 있다. 마르면 갈라지는 자실층 때문에 참나무 숲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목재 부생성 버섯으로 주로 참나무류의 고사목 가지에서 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에 분포한다. 2020년, 꽃구름버섯속(Stereum)에서 거북꽃구름버섯속(Xylobolus)으로 재분류되어 '껍질거북꽃구름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2024. 04. 02. 서울 ● 껍질꽃구름버섯 Stereum peculiare ↘ 무당버섯목 꽃구름버섯과 꽃구름버섯속 자실..

버섯, 균류 2024.04.05

좀구멍버섯 Schizopora paradoxa

자실체는 배착성으로 넓게 퍼져 나가며 가죽질이고 크림색-분홍색을 띤 담황색으로 표면은 미세한 관공으로 되어 있다. 좀구멍버섯은 경계가 또렷하고 관공이 크림좀구멍버섯(S. flavipora)보다 2배 정도로 커서 육안으로도 보이며 관공의 형태가 다양하다. 크림좀구멍버섯은 형태적으로 좀구멍버섯에 비하여 자실층이 압착되어 있으며 보다 짧은 담자기와 담자포자를 가지고 있다. 그간의 도감 기재문들은 두 종 모두 기주가 활엽수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반도의 버섯-가야산국립공원'에서는 좀구멍버섯의 기주는 활엽수이고 크림좀구멍버섯의 기주는 침엽수인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출처 : 한반도의 버섯_가야산국립공원 (nibr.go.kr) ) 졸참나무 등 활엽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는데, ..

버섯, 균류 2024.04.04

포낭버섯 Physisporinus vitreus

두께 3~6mm이며 배착성으로 넓게 자란다. 갓 표면은 어릴 때는 옅은 크림색이고 오래되면 황색으로 변하며, 손이 닿아도 변색성은 없다. 관공은 희미한 편이며 조직은 건조하면 질기고 딱딱해진다. 조덕현은 '풀봉지불로초'라는 국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중 죽은 활엽수와 침엽수의 축축한 부분에 발생하는 백색부후균이다. 2024. 04. 02. 서울 ● 포낭버섯 Physisporinus vitreus ↘ 구멍장이버섯목 왕잎새버섯과 포낭버섯속 자실체는 완전 배착생. 기질을 촘촘히 덮으며 크게 펴진다. 편심적으로 자라며 흔히 혹 같은 돌기가 있고 두께는 3~6(10)mm다. 어릴 때 크림-백색, 노쇠하면 황토색, 만져도 변색하지 않는다. 표면에 둥글고 3~6개/mm의 미세한 구멍이 있다. 관은 길이 2~4mm, ..

버섯, 균류 2024.04.04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노란 꽃을 피우는 산괴불주머니나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자줏빛 꽃을 피운다. 봉선화처럼 열매에서 폭발하듯 분출된 검은 씨앗은 엘라이오좀(elaiosome)이 포함되어 있어 개미들이 먹이로 나르며 널리 퍼뜨리게 된다. 엘라이오좀은 씨앗의 한쪽에 붙는 아미노산, 포도당 등으로 만들어진 영양물질로 개미들에 의해 퍼뜨려지는 얼레지, 제비꽃, 애기똥풀, 깽깽이풀 등의 종자에 있다. 산골짜기 주변 축축한 땅이나 그늘진 땅에 난다. 전라도와 제주도, 경기, 함북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미국 동부에 분포한다. 유독식물이나 뿌리를 비롯하여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2024. 04. 02. 서울 ●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 incised fumewort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두해살이풀 원..

우리 풀꽃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