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6

좀구멍버섯 Schizopora paradoxa

자실체는 배착성으로 넓게 퍼져 나가며 가죽질이고 크림색-분홍색을 띤 담황색으로 표면은 미세한 관공으로 되어 있다. 좀구멍버섯은 경계가 또렷하고 관공이 크림좀구멍버섯(S. flavipora)보다 2배 정도로 커서 육안으로도 보이며 관공의 형태가 다양하다. 크림좀구멍버섯은 형태적으로 좀구멍버섯에 비하여 자실층이 압착되어 있으며 보다 짧은 담자기와 담자포자를 가지고 있다. 그간의 도감 기재문들은 두 종 모두 기주가 활엽수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반도의 버섯-가야산국립공원'에서는 좀구멍버섯의 기주는 활엽수이고 크림좀구멍버섯의 기주는 침엽수인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출처 : 한반도의 버섯_가야산국립공원 (nibr.go.kr) ) 졸참나무 등 활엽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는데, ..

버섯, 균류 2024.04.04

포낭버섯 Physisporinus vitreus

두께 3~6mm이며 배착성으로 넓게 자란다. 갓 표면은 어릴 때는 옅은 크림색이고 오래되면 황색으로 변하며, 손이 닿아도 변색성은 없다. 관공은 희미한 편이며 조직은 건조하면 질기고 딱딱해진다. 조덕현은 '풀봉지불로초'라는 국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중 죽은 활엽수와 침엽수의 축축한 부분에 발생하는 백색부후균이다. 2024. 04. 02. 서울 ● 포낭버섯 Physisporinus vitreus ↘ 구멍장이버섯목 왕잎새버섯과 포낭버섯속 자실체는 완전 배착생. 기질을 촘촘히 덮으며 크게 펴진다. 편심적으로 자라며 흔히 혹 같은 돌기가 있고 두께는 3~6(10)mm다. 어릴 때 크림-백색, 노쇠하면 황토색, 만져도 변색하지 않는다. 표면에 둥글고 3~6개/mm의 미세한 구멍이 있다. 관은 길이 2~4mm, ..

버섯, 균류 2024.04.04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노란 꽃을 피우는 산괴불주머니나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자줏빛 꽃을 피운다. 봉선화처럼 열매에서 폭발하듯 분출된 검은 씨앗은 엘라이오좀(elaiosome)이 포함되어 있어 개미들이 먹이로 나르며 널리 퍼뜨리게 된다. 엘라이오좀은 씨앗의 한쪽에 붙는 아미노산, 포도당 등으로 만들어진 영양물질로 개미들에 의해 퍼뜨려지는 얼레지, 제비꽃, 애기똥풀, 깽깽이풀 등의 종자에 있다. 산골짜기 주변 축축한 땅이나 그늘진 땅에 난다. 전라도와 제주도, 경기, 함북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미국 동부에 분포한다. 유독식물이나 뿌리를 비롯하여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2024. 04. 02. 서울 ●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 incised fumewort ↘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두해살이풀 원..

우리 풀꽃 2024.04.04

캥거루발톱(아니고잔토스) Anigozanthos flavidus

오스트레일리아 남서부에 자생하는 지모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벨벳처럼 미세한 솜털로 덮인 꽃은 끝부분이 뾰족하게 구부러진 관 모양으로 꽃대 끝에 부채처럼 펼쳐져 피었을 때의 모습이 캥거루 발 모양과 비슷한 데서 'kangaroo paw'(캥거루 발톱발)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종명 flavidus는 이 식물의 노란 꽃을 나타낸 것이다. 캥거루발톱속 식물은 모두 11종이 있으며 모두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다. 원산지에서는 황무지, 길가, 개울, 숲과 늪 등에서 서식한다.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오래 꽃을 볼 수 있으며 따뜻한 환경을 좋아한다. 2024. 04. 01. 서울 ● 캥거루발톱 Anigozanthos flavidus | yellow kangaroo paw ↘ 백합목 지모과 캥거루발톱속 상록 여러해살이..

원예 조경종 2024.04.04

왜제비꽃 Viola japonica

아파트 화단에 왜제비꽃이 무리를 지어 청보랏빛 꽃을 피우고 있다.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서울에는 화단이나 공원 등에서 종종 서식하는 것이 발견된다. 아마도 남부지방에서 가꾼 조경수를 따라 이동된 것이 아닐까 싶다. 모여나는 잎은 달걀 모양 또는 삽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털제비꽃(V. phalacrocarpa)과 유사하지만, 잎이 사방으로 땅을 향해 비스듬히 눕는 편이고 꽃받침이 녹색인 점으로 구별된다. 2024. 03. 28~ 04. 011. 서울 ● 왜제비꽃 Viola japonica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 길이 2-5cm..

우리 풀꽃 2024.04.04

소래풀(제비꽃냉이, 보라유채) Orychophragmus violaceus

아파트 화단에 소래풀 몇 개체가 가장 이른 꽃을 피우고 있다. 십자화과 소래풀속의 한두해살이풀로 소래에서 발견되어 소래풀로 불리고 있다. 위키피디어나 gbif 등에서는 원산지를 중국과 우리나라(북한)로 기록하고 있는데 정작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이름은 '제갈채(诸葛菜)'이다. 배추속(Brassica)으로 기록되어 오다 꽃이 보라색이고 긴 수술 아래에 꿀샘이 없으며 열매가 선형인 특징으로 소래풀속으로 분리되었다. 종명 violaceus는 꽃이 보라색 제비꽃을 닮은 데서 비롯되었으며, '제비꽃냉이'로도 불리고 '보라유채'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와 전남 등의 계곡이나 길가 등에 야생화하여 자란다. 2024. 03. 28-04. 02. 서울 ● ..

우리 풀꽃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