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쪼그려 앉아 주름살을 보니 노란다발, 노란개암버섯이다. 어둠이 내리는 숲속에서 갓 색깔이 잘 분별되지 않는 까닭이다.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의 맹독성 버섯이다. 주름은 촘촘하며 처음 유황색에서 올리브 갈색, 암자갈색으로 변한다. 맛 좋은 식용 버섯인 개암버섯과 혼동되기 쉬운 모습으로, 개암버섯은 가을에 밤나무 그루터기에 군생하며 갓은 적갈색을 띠는 점으로 구별된다. 참나무류의 목재부후균이며 이른 봄부터 늦가을에 걸쳐 고목 그루터기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2024. 06. 08. 오대산 ● 노란개암버섯 Hypholoma fasciculare | sulphur tuft, clustered woodlover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 갓은 2~6c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