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이고들빼기 Youngia denticulata

모산재 2006. 10. 30. 23:20

 

이고들빼기는 주로 산지 건조한 땅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로 줄기는 잎을 자르면 흰 액이너오며 맛이 매우 쓰다. 토끼나 소 등 초식동물이 좋아하는 먹이다.

 

 

 

 

 

 

 

 

 

이고들빼기 어린풀 

 

 

 

 

이고들빼기 Youngia denticulata  /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며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 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처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것을 강화이고들빼기(for. pinnatipartit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