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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개머루와 가새잎개머루

by 모산재 2006. 7. 28.

 

개머루는 갈매나무목 포도과 개머루속(Ampelopsis)의 덩굴식물이다. 같은 포도과인 머루나 왕머루와 같은 머루속(Vitis)과는 따로 분류된다. 머루속은 꽃차례가 원뿔꽃차례인 데 비하여 개머루속은 취산꽃차례로 꽃이 달린다.

 

 

 

 

2006. 07. 21.  남한산성

 

 

 

개머루

 

 

 

 

 

 

 

 

● 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var. heterophylla  /  갈매나무목 포도과 개머루속의 낙엽성 덩굴나무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에 톱니가 있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7cm 정도이고 덩굴손과 마주난다.

6∼7월에 녹색 꽃이 취산꽃차례로 피는데, 양성화로 잔꽃이 많이 달리며 잎과 마주난다. 꽃자루는 길이 3∼4cm이며 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8∼10mm이며 9월에 하늘색으로 익는다. 

 

 

 

 

※ 비슷한 종으로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 뒤에 짧은 털이 나는 털개머루(for. ciliata), 잎에 흰색 얼룩점이 있고 잎자루와 어린 줄기가 자줏빛인 자주개머루(for. elegans), 잎이 5갈래로 갈라지는 가새잎개머루(for. citrulloides)가 있다.

 

 

 

 

 

 

가새잎개머루

 

 

 

 

 

 

 

 

 

 

 

● 가새잎개머루 Ampelopsis brevipedunculata for. citrulloides  /  갈매나무목 포도과 개머루속의 낙엽활엽 덩굴나무

가지에 털이 없고 줄기껍질이 갈색이며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 톱니가 있다. 잎은 덩굴손과 마주나며 잎자루와 마주 달린 덩굴손이 2개로 갈라진다. 잎자루 길이는 7cm 정도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꽃은 녹색이며 6∼7월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5장이고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9월 무렵에 익으며 둥글고 푸른색을 띤다.

 

 

 

 

☞ 보석처럼 아름다운 개머루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9707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