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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씨앗

보석보다 아름다운 개머루 열매

by 모산재 2006. 10. 20.

 

보석도 이보다 아름다울까! 머루와 달리 식용으로는 부적합하지만, 자줏빛과 푸른 옥빛 광택을 자랑하는 개머루 열매의 아름다움은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 듯하다. 영명도 이런 아름다움을 반영한 듯 porcelain berry!

 

 

 

 

2006. 09. 30.  남한산성

 

 

 

 

 

 

 

 

 

● 개머루 Ampelopsis heterophylla  /  갈매나무목 포도과 개머루속의 덩굴식물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마디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에 톱니가 있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7cm 정도이고 덩굴손과 마주난다.

6∼7월에 녹색 꽃이 취산꽃차례로 피는데, 양성화로 잔꽃이 많이 달리며 잎과 마주난다. 꽃자루는 길이 3∼4cm이며 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고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8∼10mm이며 9월에 하늘색으로 익는다.

 

 

 

 

☞ 개머루 꽃 => https://kheenn.tistory.com/8887397

 

 

※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 뒤에 짧은 털이 나는 털개머루(for. ciliata), 잎에 흰색 얼룩점이 있고 잎자루와 어린 줄기가 자줏빛인 자주개머루(for. elegans), 잎이 5갈래로 갈라지는 가새잎개머루(for. citrulloide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