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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재배종

삼백초

by 모산재 2006. 7. 16.

 

 

 

 

 

 

 

 

 

 

삼백초 Saururus chinensis

쌍떡잎식물 후추목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 이름 : 삼점백, 백화연, 송장풀

 

꽃이 필 때쯤 꽃 밑에 있는 2~3개의 잎이 하얗게 변하고 꽃과 뿌리 또한 흰빛이어서 세가지 흰색을 가졌다고 해서 삼백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야릇한 쓴맛이 있고 송장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여 '송장풀'이라고도 한다.

진흙 같이 습하고 무른 곳을 좋아하며 흰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는다. 생명력이 강하며 병충해가 없이 깨끗한 식물이다. 초여름에 흰색 잎이 나오고 그 끝에 이삭 모양의 흰꽃이 달린다. 꽃대는 처음에는 구부러져 있지만 꽃이피면서 곧추 선다.

자생지는 제주도이지만 추위에 강해 중부지방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주로 땅속줄기로 번식한다. 약효와 생김새가 비슷한 식물로 약모밀이 있는데 심장을 닮은 잎의 모양이나 꽃잎처럼 보이는 4장의 포로 구별할 수 있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어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보호식물로 지정하였다.

삼백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며,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해독 및 이뇨 작용을 하여 신장염과 부종 등의 치료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상처가 났을 때 생잎을 짓찧어 붙이면 좋다. 말린 잎을 무쇠솥에서 한번 볶아낸 후 약차로 달여 마시기도 한다.  (식물원, 테마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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