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통보리사초 Carex kobomugi

모산재 2006. 7. 7. 13:45


큰보리대가리라고도 하는 사초과의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신두리







 

● 통보리사초 Carex kobomugi /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20cm이다. 나무처럼 단단한 땅속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인다. 줄기는 단면이 삼각 모양이고 거칠거칠하다. 잎은 뿌리에서 돋으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고 윤이 나며 나비 4∼6m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집은 갈색을 띠며 실처럼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꽃이삭 끝에
수상꽃차례로 1개씩 달린다. 꽃 길이 4∼6cm, 지름 2.5cm로서 암수딴그루이지만 때로 암수한그루인 것도 있다. 잎 같은 2∼3개의 포는 꽃이삭보다 짧다. 작은이삭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15mm 정도이다.

과포()는 길이 1cm 정도로 곧게 서고 뒷면이 튀어나오며 앞면은 안으로 들어간다. 맥이 많고 부리는 길며 끝이 2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의 날개에 톱니가 있다.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형이고 길이 약 5mm이며 9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