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1시가 채 안된 시간 집을 나서다.
집 근처 화단에서 꽃이 핀 튤립
수서역에서 대모산을 넘는다.
산사나무의 싱그러운 새싹
<쟁골에서 만난 꽃들>
묏등 위에 핀 할미꽃
지면패랭이
꽃잔디라고도 불리는 풀이다.
할미꽃과 양지꽃
묏등에 지천으로 핀 향모
조개나물
이 녀석이 가장 많이 자랐다. 이제 싹이 난 녀석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늦은 편이다.
크로쿠스
교수마을 쪽으로 가는 길에 어느 가건물 사찰 마당에 피었다.
꽃다지
꽃다지와 냉이꽃은 절정을 이루었다.
<못골 마을 묏등의 들꽃들>
무더기로 핀 보랏빛 제비꽃
지천으로 핀 향모
피기시작하는 조개나물
솜나물
풀섶에 숨어숨어 하얀 꽃을 피웠다.
황금의 태양불을 지피고 있는 양지꽃
각시붓꽃
애기붓꽃이라고도 하는데, 하늘색이 보통인데, 이 녀석은 짙은 보랏빛이 특별히 매혹적이다.
자목련
다시 대모산을 되넘는다.
노루발풀
묵은 잎 속에 파릇한 새잎이 나고, 또 여린 꽃대도 살며시 내보내고 있다.
졸참나무꽃
만개한 진달래
솔이끼
실보다 가는 줄기에 포자낭을 무수히 매달았다.
<대모산 기슭의 현호색 꽃밭에서>
현호색
둥근털제비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왜현호색
노랑매미꽃
까치무릇
산자고라고도 한다. 꽃이 제대로 피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항 것 같다.
돌단풍
복수초
지난 겨울이 추웠던 탓인지, 지난해에 비해 꽃이 덜 예쁘다.
큰개별꽃
설중매
미나리냉이 군락
괭이눈
무슨 새일까? 숲속을 재빠른 걸음으로 사람을 피하는 녀석을 줌으로 확 당겨서 담아 보았다.
귀룽나무
가장 먼저 숲속을 푸른 빛으로 물들이는 나무. 하얀 꽃이 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꽃 향기가 온 산 가득할 정도로 진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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