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둔내 성우리조트 근처 산에서 2박 3일간에 만난 야생화
2006. 04.12- 14
근처 산들은 처녀치마로 덮여 있다고 할 정도.
내륙이라 추워서인지 숲속은 겨울 풍경 그대로인데,
처녀치마만이 푸른 치마를 땅 위에 펼치고 화려하면서도 맑은 꽃을 피웠다.
올괴불나무 꽃들은 끝물이고, 호랑버들꽃들은 한창이다.
제비꽃은 둥근털제비꽃과 알록제비꽃만 보이고,
개별꽃과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등이 갓 피고 있는 정도.
그리고 계곡에는 괭이눈이 화려한 황금빛 꽃과 잎들을 자랑하고 있었다.
둘쨋날 많이 다녔는데, 아침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비치고 기온은 쌀쌀하여 춥게 느껴질 정도.
점심 무렵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했지만 싸락눈조차 내린다.
밭을 지나올 때엔 멀칭한 비닐에 싸르륵 소리가 들린다.
호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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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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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괴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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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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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처녀치마를 벗겼을까?
처녀치마 잎사귀들이 사라진 것이 더 많았는데, 그 범인은 바로 다음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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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군데군데 보이는 또끼똥.
겨울을 나는 토끼가 아직도 겨울인 숲속에 자라난 싱싱한 푸른잎을 놔 둘 리 있겠는가?
싱그러운 풀잎을 뜯어 먹으며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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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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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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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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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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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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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나물 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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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 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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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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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오줌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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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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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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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그늘돌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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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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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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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괭이눈과 애기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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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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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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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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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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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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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울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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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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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의 선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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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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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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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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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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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또는 지면패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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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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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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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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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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