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새 밑에 숨어서 핀 듯 조랑조랑 달린 흰 꽃이 은방울을 달아놓은 듯하여 은방울꽃이라고 한다. 꽃향기가 좋아서 바람결에 은은한 사과향이나 레몬향이 전해 온다.
유럽에서는 5월에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서 가장 가까운 벗에게 은방울꽃을 선물 한다고 한다.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오월화(五月花), 초옥령(草玉鈴)이라고도 하며, 식물 전체나 뿌리줄기를 말린 영란(鈴蘭)은 한방에서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한다.
2005. 5. 14. 서울
●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 백합목 백합과 은방울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땅 위에는 잎과 꽃자루만 나온다. 잎은 2장이 마주나는데 한 잎이 다른 한 잎의 기부를 감싸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길이가 12~18㎝, 너비가 3~8㎝ 정도이다.
5~6월경에 피는 꽃은 흰색으로 꽃부리만 6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리며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10송이 정도가 땅을 향해 핀다. 수술은 6개이며, 열매는 붉은색의 장과로 익는다.
*은방울꽃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8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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