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11월 중순, 양재천, 탄천의 야생화들

모산재 2005. 12. 11. 14:01

11월 중순, 양재천, 탄천의 야생화들

11월 16일 수요일

 

 

 

오후 시간이 한가로워 타워팰리스 앞에서 양재천을 나가 양재시민의숲 방향으로 산책을 하고,

퇴근할 때엔  다시 반대 방향인 탄천 방향으로 걸었다.

 

 

 

<양재시민의숲 방향>

 

산국

따뜻하게도 피었어라. 네 곁에 서 있으면 으슬으슬한 이 기운도 다 달아나는 듯... 

 

 

 

네군도단풍

화살시위 모양의 씨방 열매가 탐스럽다.

 

 

 

 

찔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잘 익은 찔레 열매가 탐스럽지 않은가... 

 

 

 

작살나무

알알이 여문 보랏빛 가을...

 

 

 

아그배나무

저 노란 색감이 나 꽃사과가 아니오 외치는 듯하다. 

 

 

 

 

쇠별꽃

질기기도 한 생명력, 한겨울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피리라. 

 

 

 

탑꽃

꽃은 다 지고, 내년에도 꽃탑을 보여 주겟지...

 

 

 

 

배암차즈기

이 녀석의 꽃을 보지 못했네, 내년을 기다려야지. 

 

 

 

낭아초

이 늦은 계절까지 꽃을 피웠다. 

 

 

 

붉은토끼풀

 

 

 

싸리

 

 

 

방가지똥

 

 

 

갈퀴나물

 

 

 

갈꽃

 

 

 

쑥방망이

국화과 꽃치고 가장 늦게 피는 종류인 듯...

 

 

 

봄까치꽃(큰개불알풀)

다시 봄인 줄 알았나봐.^^ 

 

 

 

큰방가지똥

 

 

 

살갈퀴나물

역시 늦봄~초여름에 피어야 할 것이 계절을 잊고 한두 송이씩 드문드문 피웠다.

 

 

 

돼지풀

 

 

 

섬백리향(?)

 

 

 

 

<여기서부터는 퇴근 길, 탄천 방향>

 

억새, 늦은 오후의 햇살에 눈이 부신다.

 

 

 

 

갈대

 

 

 

살갈퀴

 

 

 

돼지풀

 

 

 

가중나무

 

 

 

명아주, 종자에도 단풍이...

 

 

 

개나리

철을 잊은 채 환하게 꽃등을 밝혔다.

 

 

 

 

큰방가지똥

 

 

 

부처꽃(천굴채)

 

 

 

물억새

 

 

 

미국쑥부쟁이

 

 

 

산국

영동교 근처  양재천 언덕은 만발한 산국으로 덮여 있다.

 

 

 

사상자

 

 

 

뚱딴지

돼지감자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늦은 계절에 화려하게 피었다. 이튿날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 그만...

 

 

 

물억새

저물어 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머리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