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단풍 드는 대모산에 꽃을 피우는 늦가을 풀꽃들

모산재 2005. 12. 11. 00:14


늦가을, 대모산의 풀꽃들


2005. 11. 12 

 

 



토요일 오후, 햇살이 맑다.


바로 집에 가기가 싫어, 퇴근하면서 구룡마을을 지나 대모산으로 향한다.




 

10월말까지만 해도 만발해 있던 골짜기의 물봉선과 노랑물봉선 꽃은 다 지고 없고

햇살 받는 언덕배기에 요 녀석을 포함 두어 개체만 남았다.

 

  


이고들빼기 홀로 낙엽에 포근히 둘러싸여 화려한 꽃을 뽐내고 있다.

 

 

 

쥐깨풀. 꽃은 다 지고 이젠 씨앗만 남았다. 

 


 

묏등이 많은 일원동 양지 바른 언덕엔 아직도 많은 풀꽃들,

제비꽃 장구채 미역취 씀바귀 등이 마지막 생명의 불꽃을 지피고 있었다.

 


단풍 든 잔디밭 속에서 제비꽃들이 보랏빛 꽃을 피웠다.








 

장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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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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묏등 잔디 속을 관찰하다 아직도 피어 있는 큰벼룩아재비 발견! 

 

 

 

봄까치꽃, 또는 큰개불알풀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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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가을에 자라난 층층잔대 신초와 꽃





 

서양톱풀 뿌리잎

 

 

 

솔나물

 

 

 

방울비짜루. 방울은 다 보내고 줄기와 비늘잎은 고운 단풍이 들었다.

 

 

 

미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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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양지꽃

 

 

 

뽀리뱅이. 철부지로 피었다.

 



 

단풍이 곱게 든 멍석딸기


  

 

개쑥부쟁이 꽃은 지고 또 피고...

 

 

 

좀꿩의 다리

 

 

 

고들빼기

 

 

 

잎만 달고 있는 꼬마 떡갈나무, 고운 단풍이 화려하다.


 

 

억새도 단풍이 곱게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