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져버린 가을 숲속,
그 어둠과 호젓함 속에도
숲의 빈터는 따뜻하다.
이고들빼기가 불을 밝히고 있어...
2005. 11. 대모산
●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줄기는 가늘고 자줏빛이다. 가지가 퍼지며 자르면 즙이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스러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 길이 6∼11cm, 나비 3∼7cm이며 끝은 둔하다. 밑부분은 귀처럼 되어 줄기를 반쯤 감싸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두화는 지름 15m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이 필 때는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처진다. 총포는 좁은 통처럼 생기고 총포조각은 긴 타원 모양 바소꼴로서 2줄로 늘어선다.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8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12개의 능선이 있다. 관모는 흰색이며 길이 약 3.5mm이다.
☞*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9817286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품종을 강화이고들빼기(for. pinnatipartit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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