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적갈색애주름버섯 Mycena haematopus

모산재 2024. 10. 22. 23:34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속으로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는 적갈색 작은 버섯이다. 갓과 자루 모두 상처를 내면 검붉은 피 같은 액체가 흘러 나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은 'bleeding Mycena'(피 흘리는 애주름버섯) 북한이름은 '피빛줄갓버섯'이다. 갓 위에 곰팡이가 침입하여 마치 바늘을 꽂아 놓은 모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여름~가을 활엽수의 썩은 나무 줄기나 그루터기 위에 무리지어 난다. 다소 쓴맛이 있으며 식용 가능하다고 하나 독성 여부가 검증된 것은 아니다. 항암 성분이 있다고 한다.

 

 

 

 

2024. 09. 29.  서울

 

 

 

 

 

 

 

 

 

 

● 적갈색애주름버섯 Mycena haematopus | bleeding Mycena, bleeding fairy helmet, burgundydrop bonnet  ↘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1~3.5cm로 종 모양 또는 원추형의 종 모양이나 가끔 중앙이 돌출한다. 표면은 적갈색 또는 연한 적자색 등인데, 중앙은 진하며 방사상의 줄무늬선이 있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주름살은 내린 모양의 바른 주름살이며 백색에서 살구색-연한 적자색으로 되며 상처를 입으면 암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가 2~13cm, 굵기는 0.15~0.3cm로 균모와 같은 색이다. 상처를 입으면 암혈홍색의 액체가 나온다. 포자의 크기는 7.5~10×5~6.5μm로 광타원형이다. 연낭상체와 측낭상체는 39~65×9.5~13μm로 방추형이며 상단 끝은 뾰족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2018

 

 

 

 

○ 균사체와 자실체는 모두 생물 발광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발광은 상당히 약하며 X선 필름에 20시간 동안 노출된 후에야 빛을 방출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생물 발광은 루시페린(안료)의 산화에 의해 빛을 생성하는 효소인 루시페라아제의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발광의 생물학적 목적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자 분산에 도움이 되는 곤충을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생화학적 기능의 부산물일 수도 있으며, 곰팡이를 섭취할 수 있는 이질적인 생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Mycena_haematopus) 참고로 대표적인 발광성 버섯으로는 화경버섯, 받침애주름버섯, 부채버섯 등이 있다.   

 

 

※ 참고 자료 : Mycena haematopus - Wikipedia  Mycena haematopus (MushroomExpert.Com)   

 

 

☞ 애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851  https://kheenn.tistory.com/15859849

☞ 맑은애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740 

☞ 적갈색애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468  https://kheenn.tistory.com/15859833  https://kheenn.tistory.com/15861887 

☞ 받침애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8  https://kheenn.tistory.com/15860764 

☞ 가마애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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