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좀노란밤그물버섯 Boletellus obscurecoccineus

모산재 2024. 10. 7. 20:18

 

붉은 갓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고 더러는 벗겨져 살이 드러난 모습이 특이하다. 관목이 우거진 속에 홀로 발생하였는데도 멀리서 눈에 들어온다.  다가서 살펴보니 좀노란밤그물버섯으로 보인다. 관공은 물론 자른 살도 노란색이지만 청변하지 않는다. 가죽밤그물버섯은 청변한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 또는 소나무와의 혼합림 땅에 홀로 발생한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뉴기니섬, 호주 등에 분포한다. 드문 편이고,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4. 09. 16.  남한산성

 

 

 

 

 

 

● 좀노란밤그물버섯 Boletellus obscurecoccineus | rhubarb bolet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밤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3~6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거의 편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주홍색-분홍색 또는 홍갈색. 건조하고 미세한 인편상에 흔히 가늘게 갈라지며, 때로는 다소 울퉁불퉁하게 요철이 생기기도 한다. 관공의 구멍은 보통 0.5~1mm 크기에 다각형이며, 처음에는 담황색-녹황색이었다가 후에 올리브색을 띤다. 관공은 자루의 주변으로 함몰한다. 구멍과 같은 색이고 상처를 받아도 변색하지 않는다. 살은 대체로 담황색이나 자루 아래쪽은 거의 흰색이다. 절단하면 균모 부분은 약간 청색을 띤다. 약간 쓴맛이 있다.

자루는 길이 3~7.5cm, 굵기 5~10mm, 위아래가 같은 굵기 또는 아래쪽으로 비대해진다. 속은 차 있다. 표면은 백색-연한 분홍색이며 조금 진한 색의 섬유문이 있다. 꼭대기에서 중간까지는 거의 비듬 모양의 분홍색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기부는 백색의 면모상이다. 포자는 14~20×5~7μm 크기에 긴 타원형인데, 표면에 희미하게 세로줄 무늬가 있다. 포자문은 올리브 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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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wikipedia.org/Boletellus_obscurecoccineus  inaturalist.org/Boletellus-obscurecoccineus  gbif.org/species/5898240 

 

 

☞ 좀노란밤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