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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갈황색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junonius

by 모산재 2024. 9. 27.

 

활엽수 밑동에 최대 갓 지름 15cm에 이를 정도로 크고 우람하게 자라는 미치광이버섯속의 갈황색 대형 버섯이다. 단독형으로 자라기도 하고 두터운 육질로 원통형의 가지를 치며 성장하기도 한다. 표면에 옅은 섬유상 세로줄이 있으며 위쪽에 황색 막질의 턱받이가 있다. 끈적버섯과, 포도버섯과 등을 거쳐 막질버섯과(배주름버섯과)로 이동되었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의 고사목 그루터기 주위 또는 살아 있는 나무 뿌리 주위에 뭉처서 발생한다. 전 세계 온대지역에 분포한다.(타이완을 제외한 중국에는 기록이 없는 듯하다.) 환각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2024. 09. 09-10.  서울

 

 

 

 

 

2024. 09. 15.  서울

 

 

 

2024. 08. 30.  서울

 

 

 

2024. 10. 02.  경기 구리

 

 

 

 

 

● 갈황색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junonius | spectacular rustgill  ↘  주름버섯목 막질버섯과(배주름버섯과) 미치광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해진다. 진한 황금색-황갈색에 작고 섬유상이며 압착된 비늘로 덮인다. 살은 연한 노란색에 맛은 쓰고 냄새는 분명치 않다. 주름살은 약간 내린 주름살로 노란색에서 녹슨 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5~12cm, 굵기는 1.5~3.5cm로 아랫부분이 부풀고 기부의 밑 부분은 가늘다. 황갈색에서 황토색-그을린 연한 황갈색으로 된다. 섬유상이며 노란색의 턱받이가 있고 떨어진 포자로 녹슨색이 되며 막질로 쉽게 탈락한다.

포자는 8~10×5~6μm로 타원형-아몬드형이며 표면은 거칠다. 포자문은 녹슨색이다. 연낭상체는 주교의 모자형이며 벽은 얇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2018;

 

 

 

 

○ 미치광이버섯속 버섯으로 신경 계통에 자극을 주어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다. 맹독성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체질에 따라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웃음독벗은갓버섯'이라는 별칭처럼 신경 계통에 자극을 주어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데 즐겁거나 불안, 갑작스런 웃음, 환각, 인지 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다량을 복용한 경우 혼수, 경련, 사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 연구에서 이 버섯에서 폐암 세포와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되었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Gymnopilus_junonius  inaturalist.org/Gymnopilus-junonius  gbif.org/species/2533674  

 

 

☞ 갈황색미치광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762  https://kheenn.tistory.com/15862013

☞ 미치광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710 https://kheenn.tistory.com/15861723 https://kheenn.tistory.com/15861571

☞ '꽃잎미치광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46 https://kheenn.tistory.com/15859565

☞ 침투미치광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156 https://kheenn.tistory.com/15859720

☞ 녹색미치광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