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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말목껄껄이그물버섯 Leccinum subradicatum

by 모산재 2024. 9. 28.

 

현사시나무가 있는 길가에서 말목껄껄이그물버섯을 만난다. 이미 여러 개체는 허물어진 모습이고 한 개체만 온전한 모습이다.

 

호빵처럼 생긴 갓은 어떤 것은 흰빛에 분홍빛이 감돌고 어떤 것은 흰빛에 황갈색빛이 감돈다. 관공은 자루에서 떨어진 먼주름살로 갓 색깔과 비슷한 분홍빛이 감도는 황갈색인데 상처를 내면 갈색빛이 짙어진다. 버섯 자루는 밑동이 뿌리 모양으로 가늘어지고 흰 세로줄이 있으며 갈색의 점 같은 비늘이 밀생한다.

 

여름~가을에 사시나무 등 활엽수림에서 흩어져 발생한다. 

 

 

 

 

2024. 09. 09.  서울

 

 

 

 

 

 

 

● 말목껄껄이그물버섯 Leccinum subradicatum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껄껄이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6.5cm, 처음에는 반구형이다가 둥근 산 모양이 된다. 표면은 거의 백색이다가 연한 회갈색이 되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습할 시 끈적임이 있다. 살은 백색, 공기에 닿으면 자회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자루에 대하여 끝 붙은 관공. 처음에는 거의 백색이나 이후 황색-오황갈색이 된다. 구멍은 연한 색으로 소형이며, 상처 시 황갈색으로 변한다.

자루의 길이는 7~9cm, 굵기는 0.8~1.3cm이며 상하가 같은 굵기이나 간혹 아래로 가늘다. 기부는 구근상이다. 표면은 백색-유백색이며 세로줄의 선 또는 불분명한 그물꼴을 형성하거나 미세한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인편은 처음에는 백색이고 이후 회갈색 또는 암회색으로 변한다. 자루의 기부에는 때때로 녹청색의 얼룩이 있다. 포자는 크기 11.5~19×4~5μm, 류방추형이고 연한 황갈색이다. 연낭상체는 크기 25~36×7.5~10μm, 곤봉형 또는 방추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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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 말목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88

☞ 접시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571

☞ 등색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7528 

☞ 거친끌끌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621  https://kheenn.tistory.com/1586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