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longicystidiatus

모산재 2023. 9. 21. 21:36

 

비가 흠뻑 내린 뒤 며칠 만에 찾은 능선의 등산로 주변에서 뜻밖에 큰둘레그물버섯을 만난다. 갈색의 갓 아랫면이 순백색에 가까운데 관공이 얼마나 작은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물버섯목 버섯 중에서 관공이 가장 작고 치밀하며 흰,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의 큰둘레그물버섯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또는 혼효림 숲속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3. 09. 02.  서울

 

 

 

 

 

 

 

● 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longicystidiatus  ↘  그물버섯목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

갓 지름 3∼8cm이고 표면은 솜털 모양의 털이 덮여 있고, 갈색~황갈색으로 반구형에서 둥근산형~평평한 형이 된다. 살은 희고 두껍다. 관공은 백색에서 담황색으로 변하고 매우 촘촘하다. 띠붙은 관공은 좁게 함입된다.

자루는 다소 울퉁불퉁한 곤봉상으로 아래쪽으로 조금 굵어지며, 윗부분은 희고 아래쪽으로 연한 갈색으로 솜털 모양 인편이 덮여 있다. 어릴 때는 자루 속이 차 있으나 점차 스펀지 모양이 된다.

 

 

 

☞ 황소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