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황소둘레그물버섯 Gyroporus ballouii

모산재 2023. 8. 21. 17:02

 

등성이로 올라선 등산로 바로 곁 언덕에서 처음으로 황소둘레그물버섯을 만난다. 갓과 자루 등 전체적으로 황갈색 빛깔인 이 버섯은 비교적 큰 버섯이다. 관공은 흰색이나 상처가 나면 갈색으로 변하고 자루 위쪽에는 그물무늬가 있다. '황소쓴맛그물버섯(Tylopilus ballouii)'으로 불려오던 버섯으로 쓴맛그물버섯속에서 둘레그물버섯속으로 바뀌었는데, 인터넷 도감이나 백과사전의 기재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여름~가을, 주로 참나무 등 활엽수림이나 소나무 등 침엽수림 안의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식용 버섯으로 쓴맛이 있으나 열을 가하면 사라진다.

 

 

 

 

2023. 08. 17.  서울

 

 

 

 

 

 

● 황소둘레그물버섯 Gyroporus ballouii | Burnt orange bolete  ↘  그물버섯목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

갓의 지름은 3~12cm이며 볼록한 형태를 띤다. 자라면서 볼록한 형태가 널리 퍼져 거의 평평해진다. 섬세하고 벨벳과도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어릴 때는 밝은 적색의 오렌지빛을 띠며 성숙해질수록 붉은빛의 갈색 혹은 황갈색을 띤다. 자루 부분은 그 길이가 2.5~10cm이며 두께는 1.5~2.5cm로, 통통하게 부어오른 형태를 띠는데, 표면은 마르고 매끈하다. 어릴 때는 오렌지빛을 띠다가, 성숙해질수록 연한 노란색, 혹은 연한 오렌지색을 띤다. 흰색의 속살은 그 질감이 부드럽다.

가벼운 식감에 약간의 쓴맛이 나는데 구이나 볶음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  <두산백과>

 

 

 

☞ 큰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333

☞ 황소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