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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댕댕이덩굴 Cocculus trilobus

by 모산재 2024. 6. 30.

 

오랜만에 댕댕이덩굴을 관찰해 본다. 어린 시절 '댕기넝쿨'이라 부르며 덩굴풀로 여겼던 식물이다. 묶을 끈이 필요할 때 댕댕이덩굴 줄기를 찾으면 되었다.

 

새모래덩굴과 댕댕이덩굴속의 덩굴성 반관목이다. 농경지나 숲가장자리에서 낫질을 잘 당하므로 해마다 새 줄기가 자라나는 모습은 초본에 가깝다. 보호되어 자라면 손가락 굵기 이상으로 목질화한 덩굴성 줄기가 형성된다. 암수딴그루로 열매가 달리는 그루가 있고 수꽃만 피우는 그루가 있다. 꽃은 작고 희미한 황백색으로 볼품없지만 가을에 포도송이처럼 군청색으로 조랑조랑 달리는 열매는 보석처럼 아름답다.

 

볕이 드는 땅,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하와이 등에도 분포한다.

 

 

 

 

2024. 06. 25.  서울

 

 

수꽃

 

 

 

암꽃

 

 

 

 

 

● 댕댕이덩굴 Cocculus trilobus  ↘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새모래덩굴과(방기과) 댕댕이덩굴속 덩굴나무 


줄기 길이가 3m에 달하고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줄기가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오래되면 회색으로 된다.잎은 어긋나기로 달걀꼴 또는 달걀상 원형이지만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첨두 또는 둔두이며 아심장저이고 길이 3-12cm, 폭 2-10cm이며 양면, 특히 뒷면에 잔털이 많고 3-5출맥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거치가 없지만 얕은 결각이 있는 경우도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황백색으로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옆에 달리고 꽃받침열편과 꽃잎은 각각 6개, 수꽃의 수술이 6개이고 암꽃에는 6개의 가짜 수술과 3개의 심피와 1개 암술이 있다. 암술대는 원주형으로서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핵과로 거의 구형이고 지름은 5-8mm이며 8-10월에 하얀 가루로 덮이며 흑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지름 4mm 정도의 편평한 원형에 가까우며 중앙에 구멍이 있고 많은 환상선(環狀線)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뿌리는 '목방기(木防己)'라 하여 소염, 이뇨, 해독,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복통, 류머티성 관절통, 반신불수, 요로감염, 산염부종(腎炎浮腫), 정창, 습진, 신경통을 치료한다.줄기와 잎은 '청단향(靑檀香)'이라 하며 풍을 없애고 습한 기운을 배출하며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자료 : Cocculus trilobus (gbif.org)  

 

 

☞ 댕댕이덩굴 꽃 => https://kheenn.tistory.com/11952181  https://kheenn.tistory.com/8628447

☞ 댕댕이덩굴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5160075  https://kheenn.tistory.com/15857655 

☞ 새모래덩굴 암수꽃,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1319234 

☞새모래덩굴 수꽃 => https://kheenn.tistory.com/14751549  https://kheenn.tistory.com/14767429  https://kheenn.tistory.com/14889689 

☞ 새모래덩굴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7240  https://kheenn.tistory.com/15855480  https://kheenn.tistory.com/15857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