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조록싸리 Lespedeza maximowiczii

모산재 2024. 6. 27. 04:03

 

싸리, 참싸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흔한 종류의 싸리이다. 싸리와 참싸리에 비해 내음성이 강하다. 싸리, 참싸리는 잎 끝이 둥글거나 오목한데 비하여 조록싸리는 잎 끝이 뾰족하며, 싸리와 참사리에 비해 줄기가 다소 구불구불한 편이다.

 

흰 꽃이 피는 품종을 흰조록싸리(f. albiflora)라 한다.  삼색싸리(var. tricolor)는 백색의 기판과 자주색 익판 및 홍색 용골판이 특이하며 한국 진도에서 자란다.

 

전국의 산지, 숲 가장자리와 햇빛이 잘 드는 등산로 및 능선부 주변에서 흔하게 자란다. 일본 대마도와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2024. 06. 15.  치악산둘레길

 

 

 

 

 

 

● 조록싸리 Lespedeza maximowiczii | Korean lespedeza  ↘  목련강 장미아강 콩목 콩과 싸리속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2~4m쯤이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잎자루는 9.5~2.5cm, 털이 난다. 작은잎은 난상 타원형, 길이 3~6cm, 폭 2~4cm, 끝이 뾰족하다. 잎 뒷면은 연한 녹색, 털이 난다. 턱잎은 선형, 길이 2~6mm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붉은 보라색, 나비 모양, 길이 8~10mm다. 꽃차례는 길이 4~10cm다. 꽃자루는 털이 많다. 꽃받침은 종 모양,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이며, 긴 타원형, 길이 0.5~1.5cm, 9~10월에 익는데 끝이 뾰족하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뿌리와 줄기를 '마씨호지자(馬氏胡枝子)'라 하여 해열·이뇨제로 사용한다. 고열 감기, 소변 안 나오는 데 말린 것을 달여서 마신다.

 

 

☞ 해변싸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7745  https://kheenn.tistory.com/15857157

☞ 싸리속 자생종, 종 검색표 => https://kheenn.tistory.com/15859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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