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모산재 2023. 8. 3. 07:54

 

그 동안 잘 보이지 않던 잿빛가루광대버섯이 오늘은 무더기로 눈에 띈다. 흔하게 보던 성균과 함께 유균도 여럿 만난다. 성균에서는 양이 많지 않은 '잿빛가루'가 유균에는 아주 듬뿍 묻어 있다.

 

여름~가을에 참나무 등의 활엽수림의 땅에서 발생하는 광대버섯속의 독버섯이다.

 

 

 

 

2023. 07. 28.  서울

 

 

아래는 잿빛가루광대버섯 유균이다. 잿빛가루광대버섯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소한 모습이다. 자루 굵기가 5cm쯤일 정도로 아주 굵고 깊이 내린 뿌리까지 뽑아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가 아주 묵직하여 무슨 귀한 약재를 얻은 듯한데, 하지만 독버섯이다. 

 

 

 

 

 

더 어린 잿빛가루광대버섯의 유균들

 

 

 

 

 

 

2023. 07. 25.  서울

 

 

 

 

 

 

● 잿빛가루광대버섯 Amanita griseofarinos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5cm로 처음에 둥근 산 모양에서 거의 평평하게 펴진다. 표면에는 연한 회색 바탕에 회색-암회갈색의 분질물이 있고 솜 모양의 외피막 파편이 촘촘하게 덮여 있다. 흔히 각추상의 사마귀 반점도 생기지만 소실되기 쉽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며 약간 밀생하거나 성기다. 언저리는 가루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7~12(20)cm, 굵기는 0.3~0.8cm로 기부는 다소 굵은데 때에 따라서는 끝이 약간 뿌리 모양으로 길어지기도 한다. 표면은 회색이며 가루상의 솜찌꺼기상이고 속이 차 있다. 턱받이는 회색으로 가루질-면질인데 소실되기 쉽다.

포자의 크기는 9.5~11.5×7.5~9.5μm로 타원형-아구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잿빛가루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