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삼색도장버섯 Daedaleopsis tricolor

모산재 2023. 9. 26. 14:41

 

자실체는 가죽질로 부채꼴이고 편평하며 여러 개가 기왓장 모양으로 겹쳐서 난다. 갓 표면은 어릴 때는 짙은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옅은 갈색이나 점차 짙은 자줏빛 갈색, 흑갈색, 갈색 무늬로 동심원 고리무늬를 이루며 방사상으로 주름이 지는 모양으로 변한다. 갓 밑면 자실층은 갈라진 주름을 이루고 처음에는 흰색에 가까우나 점차 잿빛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된다.

 

북한 이름은 '밤색주름조개버섯'이다. 활엽수 죽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백색 부후균이다. 식용하기 적절하지 않다. 

 

 

 

 

2023. 09. 03.  서울

 

 

 

 

2023. 09. 19. 위와 같은 버섯

 

 

 

 

 

● 삼색도장버섯 Daedaleopsis tricolor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도장버섯속

균모는 2~8×1~4cm, 두께 0.5~0.8cm, 반원형 또는 편평한 조개껍질 모양이다. 표면에는 다갈색, 흑갈색 또는 자갈색 등의 좁은 고리 무늬와 방사상의 미세한 주름이 있다. 살의 두께는 0.1~0.3cm이고, 회백색 또는 백황색이며 가죽처럼 질기다. 주름살의 균모 아랫면은 방사상으로 늘어서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백색-회갈색에서 그을린 색이 된다. 주름살의 폭은 0.2~0.6cm, 간격은 0.1cm이다. 자루는 없고 균모의 한끝이 기주에 붙는다.

포자는 7~9×2~3μm 크기이며 원통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위 버섯의 8월 중순 모습 => https://kheenn.tistory.com/15861368

 

 

※ 때죽조개껍질버섯과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때죽조개껍질버섯은 때죽나무에서만 나며, 삼색도장버섯에 비해 주름골이 넓고 자실체의 굴곡이 크다.

☞ 삼색도장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767

☞ <비교> 때죽조개껍질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