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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턱받이광대버섯 Amanita spreta

by 모산재 2023. 8. 31.

 

며칠간 비가 계속 내리더니 이끼가 넓게 자리잡은 언덕에 오늘 따라 턱받이광대버섯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연한 회갈색 갓은 가운데가 색깔이 다소 짙으며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줄무늬선이 있다. 주름살이 연한 홍색인 긴골광대버섯아재비와 달리 흰색이고 비교적 소형인 점으로 구별된다.

 

북한 이름은 '나도닭알버섯'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거나 홀로 자란다.  아마톡신류와 용혈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맹독성 버섯이다.

 

 

 

 

2023. 08. 24.  서울

 

 

 

 

 

 

 

 

● 턱받이광대버섯 Amanita spret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6cm로 어릴 때는 난형-종 모양이나 나중에 둥근 산 모양-평평한 모양이 되고 중앙부가 약간 오목해져서 접시 모양을 이룬다. 표면은 밋밋하고 습기가 있을 때는 약간 끈적기가 있으며 회갈색-쥐색 또는 갈색이다. 가장자리에 방사상의 줄무늬선이 있다. 살은 얇고 거의 백색이며 균모 바로 아래는 약간 회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황백색이며 약간 촘촘하다.

자루의 길이는 4~9cm, 굵기는 0.4~0.8cm로 위아래 굵기가 같거나 위쪽이 가늘다. 표면은 거의 백색이며 턱받이 아래쪽은 약간 섬유상이다. 자루의 속은 비어 있다. 턱받이는 백색의 막질이다. 포자의 크기는 10.5~14×7.5~9.5μm로 광난형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턱받이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67  https://kheenn.tistory.com/15860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