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잼버리 사태-칼부림 때, 尹 '전어 먹는 사진' 올린 대통령실.. 뭘 기대하나?"
MBC라디오 2023. 8. 7.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잼버리, 전북도 문제지만 전 정권 탓하는 건 무책임해
- 국민 안전 위협받는데 대통령은 전어 시식? 尹 정부 기대감 없어
- 대통령 신당? 정치 여건상 尹 창당은 불가능
- 이준석·유승민 등 비윤계, 총선 전 비례 정당 창당할 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잼버리는 컨트롤타워 포기한 행사.. 총체적 난국
- 외신의 잼버리 취재 제한? 위험한 시그널
- 정권 심판론 높아도 민주당 지지율 정체, 야당 위험해
- 민주당 혁신위 호평 못 받아.. 이재명 리더십에 상처 될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월요일에 문을 여는 장장콤비,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아주 목소리에 힘이 있으십니다.
◎ 장윤선 > 축하드립니다. 청취율 1위. 연거푸 압도적 1위라고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생명을 단축시키는 여론조사 아니에요?
◎ 진행자 > 표적은 굉장히 선명하고 커졌다. 더 커지고 더 선명해졌다.
◎ 장윤선 > 일 열심히 하고 잘하고 대중들이 지켜주는데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믿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을 믿고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믿습니다. 언론 자유를 믿고요. 지금 어차피 저희들도 잼버리 얘기를 해야 되는데 방송 중에 5125님 잼버리 관련해서 구체적인 본인 경험을 보내주셨어요. 저번 주 목요일에 대만 회사 동료가 조카가 한국 잼버리에 참여했는데 더위와 벌레 때문에 응급 상황이 많다고 저한테 택배라도 보낼 수 없는지 도움 연락이 왔어요. 그때부터 잼버리 공식사이트 찾아서 오늘 오전까지 틈날 때마다 택배 보내려고 연락했는데 전화는 여의도도 부안군도 받지 않더군요. 동료한테 여차하면 제가 조카들 데리러 가겠다고 했어요. 코로나 때는 아시아 지역 대표가 한국의 대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해서 으슥했던 기억이 있는데 대만 회사 동료한테 아이들을 그런 상황에 처하게 했다는 게 너무 부끄러워요. 외국 회사, 외국인과 함께 근무하는 회사에 계신 분들이 지금 왜 부끄러우면 우리의 몫인가 지금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어쨌든 특히 신원식 의원님이 올린 SNS로부터 시작해서 김기현 대표까지 전 정권 5년간 뭐 준비했냐, 전·현직 전북도지사 다 민주당 아니냐, 또 전 정권 씨가 등판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장성철 > 문재인 정권 탓이고 전북도지사 탓이다라고 국민의힘은 계속 얘기하고 있죠. 제가 얘기한 것은 아니고.
◎ 진행자 > 확실히 그건 짚어주셔야 됩니다.
◎ 장성철 > 전북도가 제대로 준비 못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조직위가 있고 집행위가 있잖아요. 집행위원장은 전북도지사 김관영 도지사인데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하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현숙 여가부 장관, 수십 번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뒷받침 잘하겠습니다, 문제점 지적하고 잘못될 것 같아요, 이거 고쳐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면 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 될 겁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그냥 전 정권 탓하는 것은 물타기를 떠나서 무책임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런데 물론 지난 5년 준비하는 과정에서 99번 출장 해외 출장 가고 거기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이런 거는 꼼꼼히 따져봐야 되는데 그건 그거고 지금 닥친 상황을 풀어가는 과정만 놓고 보더라도 이걸 전 정권 탓으로 돌릴 수 있는지.
◎ 장성철 > 답답한 거는 뭐냐 하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상주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거기서 여러 가지 상황을 정리하니까 상황이 많이 나아지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며칠 만에, 화장실도 더 많이 갖다 놓고 깨끗해지고 냉방차도 갖다 놓고 물도 시원한 거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그런 것들을 왜 안 했는지, 하루이틀이면 될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알바사이트에 센 알바가 올라왔다면서요.
◎ 장윤선 > 네, 화장실 청소 20만 원 올라왔습니다. 이건 컨트롤타워를 포기한 행사다. 이런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하도 답답해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혹시 문재인 정부도 그때 평창동계올림픽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임기가 되게 촉박했었는데 그때도 박근혜 정권 탓을 했냐 그랬더니 막 웃으면서 그럴 시간도 정신도 없었다. 너무 시일이 촉박해서 일단 있는 사람들 다 동원해서 일하기가 너무 바빴는데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어쨌든 개영식에 대통령 내외분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대통령 행사라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대통령실의 의전비서관으로 특화돼서 행사를 담당하는 업역은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사회수석실이라든가 아니면 문화체육 관련 부서라든가 이런 데서 당연히 책임지고 대통령 행사였기 때문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어야 됐다. 그런데 그런 게 비어 있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어쨌든 지금 공동위원장이 5인 체제잖아요. 여가부가 선임이다라고 얘기는 하지만 제일 힘든 경우가 두 개 부처 이상이 같이 일할 때라는 겁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공은 서로 가지려고 하고 과는 서로 책임 안 지려고 하는 전형적인 게 바로 이런 상황이 아닌가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회의할 때마다 싸웠다는 거잖아요. 이건 뭐냐 하면 일을 위한 게 아니었다라는 거고 또 하나는 여가부가 청소년 행사니까 여가부가 주무부처이긴 한데 여가부가 원래 폐지 기조였잖아요. 윤석열 정부. 문 닫으러 들어간 분이지 이분이 여성청소년 정책을 제대로 잘 해보겠다, 이런 태도는 아니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터 매우 불안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 상황이 여기까지 온 그런 것이죠. 2018년도에 평창 동계올림픽 기사를 제가 쭉 찾아보니까 그때도 되게 추웠어요. 지금 굉장히 덥다면 그때는 굉장히 추워가지고 기사들이 어떤 게 나왔냐면 지붕 없는 관람석 괜찮냐, 거대한 냉동고, 귀를 막고 개막식을 봐야 하는 수준, 역대급 추위 등등등 굉장히 비판보도가 많이 나왔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송승환 감독 직접 브리핑 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뭘 준비해야 될지 계속 알려줬어요. 근데 이 행사는 그런 게 전혀 없었죠.
◎ 장성철 > 이해할 수 없는 게 주관부서가 여가부라고 하더라도 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무총장이 모든 일을 다 하는 거 아니에요. 인력과 예산, 그 다음에 여러 가지 집행 그리고 준비 다 하는데 이분을 여가부에서 공무원을 했던 분을 여기 사무총장 시켰거든요. 이분이 해본 과거 이력을 보니까 그냥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정책기획관, 이런 일을 하던 분이에요. 이런 큰 행사를 해보거나 준비해보거나 경험해본 분이 아니에요. 이런 분이 잼버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하고 있으니 일이 제대로 돌아갔다고 보기 어려운 거죠.
◎ 장윤선 >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국회 보고가 왔다는 거예요. 사무총장이. 국회 보고를 보고서를 보면 진짜 준비가 잘되고 있구나.
◎ 진행자 > 그래요. 서류작업은 완벽했구나.
◎ 장윤선 > 그렇죠. 서류만 보면 이 잼버리 굉장히 성공적이겠구나라는 생각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주무부서인 여성가족부 장관도 현장에는 거의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장 장악도 거의 안 되고 현장 상황이 어떤 지도 잘 모르고 그야말로 탁상공론 형식으로 책상 위에서만 보고서는 진짜 그럴 듯하게 나왔는데 상황은 전혀 그게 아니었던 거죠.
◎ 장성철 > 그러니까 빌미는 있는 거예요. 전라북도에서 집행을 하고 있으니까 거기서 제대로 준비를 안 하고 결국에는 속인 거 아니냐 그런 비판을 당연히 받을 수밖에 없는 거 맞죠.
◎ 진행자 > 현장 상황에 대한 비판, 그 다음에 예산이 어떻게 집행됐다는 것인지 제대로 점검이 돼서 나오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 부분들은 들여다봐야 되고 올 5월 달에도 김윤덕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돈 93억 정도 추가로 주셔야 됩니다, 이런 얘기를 올 5월 달에도 했단 말이죠. 근데 오늘 엊그제 매일경제 단독기사 보면은 달라는 대로 다 줬다, 이런 얘기도 또 나오고 70억 이제 와서 긴급하게 지원한 돈이 69억이라는 건지 90억이라는 건지 이것도 혼란스럽고 차근차근 정돈해야 되는데 저는 가장 문제라고 보는 게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를 동선과 메시지 관리를 이렇게 해도 되나, 어쨌든 대통령이 부부가 같이 참여 했고 그 다음에 당장 지자체와 협조해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게 해라 그랬더니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그건 잼버리 정신이 아니다고 단칼에 거절하고.
◎ 장윤선 > 그건 불가능한 거예요. 왜냐하면 국제잼버리연맹에서 허락한 행사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호 간에 협약이 돼야지 가능한 거지 우리 정부가 이거 안 되니까 우리 정부가 마음대로 막 정한다고 해서 그걸 할 수 있는 게 아닌 상황인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 메시지 관리나 동선 관리를 할 수 있는 것과 포괄적으로 이야기할 것과 깨알 지시를 해야 할 것 이야기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구분을 해야 되는데 가야 할 것과 가지 말아야 할 것 그 구분이 안 된다. 지금. 대통령의 권위가 자꾸만 실추하고 있다.
◎ 장윤선 >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죠.
◎ 진행자 > 걱정이 되는 거예요.
◎ 장성철 > 뭘 걱정하고 뭘 기대해요. 지금 잼버리 때문에 나라가 난리가 났고, 지금 서울에서 또한 분당에서 칼부림 현상이 나타나가지고 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께서는 전어를 드셨습니다, 이러한 사진을 내보내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뭘 기대를 하냐고요.
◎ 진행자 > 그런 것까지 포함을 해서 대통령실의 대통령의 동선과 메시지 관리가 너무 중구난방이고 나라가 위신이 대통령의 위신이 떨어지면 나라 위신도 같이 떨어지니까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걱정이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 장윤선 > 지금 보면 어찌됐든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서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잖아요. 지금 전 세계에 남의 나라 아이들이 4만 3천 명이나 와가지고 우리나라를 보고 가고 이 아이들이 최소 한 세대 30년 이상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갖게 될 텐데 이후에 이 친구들이 다 어디선가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됐을 때 뭘 결정해야 될 때 한국은 안 돼, 내가 그때 가보니까 엉망진창이야, 정말 테러블이야, 이렇게 하면 그때 어떻게 할 거냐는 거죠. 저는 다른 행사보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의 행사를 더 철저하고 더 꼼꼼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와 시각에서 했어야 됐다. 특히 화장실 문제가 제일 심각한 거잖아요. 화장실은 생각해 보십시오. 4만 3천 명 아이들에다가 지도자 요원이 8천 명이래요. 그럼 5만 1천 명이에요. 5만 1천 명이 열이틀을 있어요. 그러면 그 행사장에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해야 된다는 거예요. 380개밖에 없으니까. 그럼 화장실을 늘리든지 아니면 이걸 예측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위생, 아니 대한민국에서 위생 보건, 이런 게 더운 게 문제가 아니다. 더운 게 문제가 아니라 위생 보건 이런 게 문제다라고 지적을 합니다. 그리고 이걸 보도했더니 가디언 기자가 취재를 제한받아요. 이거 굉장히 위험한 시그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외신기자들을 취재 통제해요. 80년 광주입니까? 이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도 통제를 하다니요 한국에서.
◎ 장성철 > 우왕좌왕하고 제대로 시스템적으로 이런 상황들이 결정되지 않다고 보여지는 게 단적인 K팝 콘서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다고 했다가 이틀만에 상암동으로 옮긴다고, 뭔가 체계적으로 검토되고 시스템 하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즉흥적인 것 같아요. 이거 안 되니까 이거 해볼까? 이거 어떻게 할까. 이건 국가의 행정력이라고 볼 수는 없죠.
◎ 장윤선 > 저는 제일 웃겼던 게 BTS 나오라고 그런 거잖아요.
◎ 진행자 > 정확하게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 확인할 수는 없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었어요.
◎ 장윤선 > 군 입대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곤란하다는 거고 뉴진스가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건 확정됐나요? 그것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 장윤선 >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확정됐다고 단독보도가 나왔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는 어쨌든 사고는 관에서 친 겁니다. 그렇죠? 정부에서 1천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1300억이에요. 다 합치면. 그렇게 엄청난 예산을 쓰고 나서 이걸 또 수습은 또 문화예술인들이 하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축구 관련해서 전북현대 팀이 겪고 있는 그리고 전북현대와 게임을 해야 됐던 인천에 있는 인천FC인가요? 이 팀들이 겪고 있는 혼란에 대해서는 이따가 3부에서 축구전문기자와 직접 이야기해 볼 거고요. 이게 JUMP라고 해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라는 게 11일부터 3일간 있습니다. 지금도 있는데요. 지금 그쪽에서 소위 11일 날이 K팝 그룹들 헤드라이너라고 가장 유명한 그룹들 있죠. 근데 그쪽에 통보 왔다는 거 아니에요. 그 헤드라이너를 11일 날 우리가 좀 섭외하겠다. 협조에 감사한다. 선조치 후감사입니다. 그래서 그쪽은 완전히 폭탄 맞았어요. 지금. 이게 뭐냐. 사실 11일로 페스티벌을 결정한 이유도 잼버리와 날짜를 비껴서 K팝 콘서트와 날짜를 비껴서 11일 12일 13일로 전주 얼티밋뮤직페스티벌을 잡은 거예요. 그런데 헤드라이너를 빼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이쪽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무슨 문화 체육 예술인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 장성철 > 비판은 이제 조금 잼버리가 끝난 다음에 하시고요. 일단은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가 많이 응원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예, 저도 그런 마음입니다. 제발 그럴 수 있도록 해주시고요. 한 분이 이렇게 보내셨네요. 홈스테이 수소문하고 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행정이 수소문 행정으로 바뀌었다, 이런 얘기를 보내주셨어요.
◎ 장윤선 > 지금 영국 나오는 친구들도 숙소가 없다는 거고, 서울에 와서 어디를 잡아야 되는 건지 14개 시군구로 흩어져서 대학 기숙사 이런 데를 잡는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참 걱정이 많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간에 이게 흩어져 있으면 그래서 사고가 덜 날 수도 있지만 집단 감염병이나 이런 부분들은 조금 더 우려가 덜어질 수는 있지만 흩어져 있음으로 인해서 또 발생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도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제발 그런 일 벌어지지 않고 제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총선 얘기를 짧게 짧게라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벌써 해요. 그런데.
◎ 진행자 > 워낙 얘기가 신평 변호사님이
◎ 장성철 > 본인 반성문 썼는데 뭘.
◎ 진행자 > 그러면서 신평 변호사님이 무슨 얘기했냐면 사과글 올리면서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가 서울지역에서 여당의 5%정도 우세,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근소하게 민주당 우세, 여당이 이게 판세분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이런 판세분석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금요일 날 신평 변호사하고 통화할 때는 굉장히 자신감 있는 목소리였습니다.
◎ 진행자 > 아 그래요.
◎ 장윤선 > 그래서 확실하다. 그래서 저한테 얘기한 것은 대통령실과 소통하는 여당 국회의원에게 들었다, 여기까지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제가 취재할 때는 나는 들은 게 분명한데 그래서 여당 국회의원한테 듣고 조선일보 기자를 통해서 확인까지, 크로스체크까지 거의 기자 수준입니다 이분이, 그래서 듣고 확인까지 했는데 책임 있는 당직자가 아니라고 하니 내가 거짓말을 했나.
◎ 진행자 > 귀신에 홀렸나.
◎ 장윤선 > 귀신에 홀렸나 나도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들은 것이 분명한데 주변에서 아니라고 하니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건가, 이런 상황이라는 거예요. 근데 어찌 됐든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이런 얘기를 왜 하는 걸까. 이 얘기가 왜 나오는 걸까. 이건 양당 공히 총선 모드로 돌입했다는 얘기고요. 내부에서 치열하게 여론조사를 돌려보면서 견적을 내고 있고 간을 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뭐 하나 들고 오셨어요.
◎ 장성철 > 아니 쪽지인데요. 신평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실에서 멘토 아니다라는 식으로 규정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분의 말에는 권위나 어떤 신빙성이 결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창당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1, 2월에 잠깐
◎ 진행자 > 그런 얘기 많이 나왔어요.
◎ 장성철 > 지금은 불가능해요. 시간도 부족하고 창당하려면 대통령 주도하에 창당하려면 두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해요. 하나는 대통령의 지지율과 긍정평가가 높아야 돼요. 그래서 대통령이 당을 만들면 우리가 밀어줘야지, 국민적인 여러 가지 여론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은 부정평가 여론이 높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집권여당 국민의힘 내에서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이 소수여야 돼요. 그래야 대통령이 좋아 나를 지지하고 나랑 호흡이 맞는 사람들을 많이 배지를 당선시켜야지. 그래야 신당 창당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거지. 지금 국민의힘은 완전히 대통령이 장악하고 있는데 당명을 바꾸거나 당대표를 바꿔버리면 되지 뭘 창당을 해요.
◎ 진행자 > 근데 두 가지, 여의도 선수들 얘기입니다. 하나는 대통령이 지금은 대통령을 다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당직자들이 총선 앞두고 따르는 척 하지만 실제로 임기 말까지 대통령을 엄호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냐 여기에 대한 신뢰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없다.
◎ 장윤선 > 그건 당연한 거죠.
◎ 장성철 > 그러니까 대통령이 당연히 자기 사람들,
◎ 진행자 > 그래서 딱 본인이 원하는 호위무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전면적인 창당이 아니더라도 비례정당을 대통령의 호위무사 중심으로 해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냐 최소한, 이런 선수들의 예측도 있습니다.
◎ 장성철 > 그 여의도 선수는 후보네요. 후보선수. 주전선수가 아니고 그거는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검사 위성정당,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더라고요.
◎ 장성철 > 그 정당을 국민이 찍어주겠냐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 진행자 > 아 그렇습니까?
◎ 장성철 > 아까 얘기했듯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대통령이 내 사람이에요, 국민 여러분 찍어주세요 이래야 그 정당의 의석수가 확보가 되는 거죠.
◎ 장윤선 > 지금 상황을 정교하게 잘 봐야 하는데요. 앞서 말씀 주신 대로 최소 40%는 돼야 돼요. 대통령 지지율이 40%에서 50% 왔다 갔다 안정적으로 유지가 돼야 돼요. 지금 그런 상황은 아니죠. 부정평가가 콘크리트 60%내외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신당 창당을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 다만 대통령이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을. 그런 얘기는 많이 나왔어요. 그런데 어찌 됐든 김기현 대표를 세운 거 아닙니까. 4%짜리 후보를 당대표로 만든 정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이 확고하게 적용되는 그런 당이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상당히 안정화돼 있다. 문제는 민주당이다.
◎ 진행자 > 오히려.
◎ 장윤선 > 리더십이 흔들리고 혼란이 많고 또 검찰이 흔들면 흔드는 방향대로 더 크게 반향을 일으키는 민주당이 오히려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 지금 제가 주목해서 보는 포인트는 이런 겁니다. 지난주 여론조사 흐름과 추세를 쭉 보면 내일 총선이 벌어지면 정권안정론이냐 정권심판론 견제론이냐, 이렇게 물어보면 견제론 심판론이 이렇게 올라와요. 상당히 올라오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요. 그러면 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와야 됩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 또는 하락이에요. 근데 이런 얘기를 하면 민주당 안에서는 다른 여론조사 보면 그렇지 않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이 포인트하고요. 또 하나는 서울, 경기도는 상당히 민주당이 선전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그러나 서울은 안 올라가요. 같거나 내려가요. 그러면 전체 49석 가운데 지난번에 41개를 했는데 이걸 유지할 수 있냐.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이야말로 지금 상당한 위험 정국에 들어와 있다. 정교하게 총선 전략을 짜지 않으면 오히려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줄줄이 지는 선거를 해요. 민주당이 지난 시기에 2012년부터 쭉. 그런 상황이 재현될 수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의 전략단위가 상당히 긴장하고 이 국면을 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긴장할 필요도 없고 이재명 당대표만 당대표직에서 내려오고
◎ 진행자 > 만사 이재명 귀결입니까?
◎ 장성철 > 그럴 수밖에 없어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은 이재명 당대표 때문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다른 요인 찾기가 어려워요.
◎ 진행자 > 야권에서 지켜봐야 될 게 그 부분이라고 한다면 여당에서는 크게 보면 이준석 유승민 등 당내 비윤 정치인들이 신당 창당할 거냐, 이게 하나의 포인트지 않겠습니까?
◎ 장성철 > 전 창당할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창당할 거다.
◎ 장성철 > 왜냐하면 유승민 이준석 이러한 분들이 하나의 큰 원칙이 있어요. 나는 내년에 무조건 배지를 달아서 국회에 입성을 한다.
◎ 진행자 > 물구나무서서라도 들어간다.
◎ 장성철 > 예, 그 목적을 하나 딱 원칙으로 세우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신당 창당이든 뭐든 가장 지름길로 그 길을 선택할 거다라고 보여지는데 현실적으로 지역에 출마해서는 당선될 가능성이 없고 결국에는 비례정당을 만들어서 정당투표를 통해서 본인들이 상위 순번을 통해서 선택받는 그래서 비례대표 의원이 되는 방식으로 일이 추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유승민 이준석 다 같은 결과적으로 그러려면 비례정당이 여러 개면 분산될 테고 하나로 모여야 될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추석 지나고 국감 지나고 나서 10월 말부터는 아마 제3지대의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는 그런 움직임이 나타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래야 자기들이 사니까. 예전에 2016년에 국민의당이 전국적으로 한 23%인가 얻었을 거예요. 비례로. 그래서 13석인가 얻었었는데 그걸 하나의 예로 삼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인의 추측이십니까? 아니면 구체적인 계획이 그쪽에 있다는 걸 확인하셨어요?
◎ 장성철 > 제 추측입니다. 어떤 정보가 있는 건 아닙니다.
◎ 진행자 > 서둘러 정리하시는데.
◎ 장윤선 >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확인되지 않아서 얘기를 못 하겠는데, 그런데 어쨌든 기조는 그동안은 없다라고 했지만 최근에 김현정의 뉴스쇼인가 거기 출연해서 다 열어놓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 진행자 > 유승민 전 의원이 그 얘기를 했죠. 다 열어놓고 생각한다.
◎ 장윤선 > 이준석 대표도 그런 얘기했어요.
◎ 진행자 > 둘 다 입장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 장윤선 > 어쩌면 경우에 따라서 그야말로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합리적인 그런 분들이 모여서 새로운 정당을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금태섭 양향자부터 시작해서.
◎ 장윤선 > 거기까지는 아닌 거 같아요.
◎ 진행자 > 거기까지는 아니에요? 또.
◎ 장윤선 > 금태섭은 모르겠는데 양향자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양향자 의원이 더 가깝지 않아요?
◎ 장성철 > 다 뭉칠 가능성이 높아요. 이언주 의원도 있고 그래서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움직임이 있다. 민주당 혁신위
◎ 장윤선 > 혁신위 대변인 아니에요.
◎ 진행자 > 활동을 조금 조기 종료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 장윤선 > 8월 20일 마무리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8월 20일 다음 주네요. 원래 8월 말까지였나요? 9월 초까지였나요?
◎ 장윤선 > 원래 정기국회 무렵. 이분도 교수님이니까 9월에는 학교로 가야 한다. 그래서 9월 정도에 마무리하는 것 정도로 했었는데요. 아마도 빨리 당겨질 것 같고요. 내부는 상당히 혼란이 심하다는 것 같고요. 사실은 원래 혁신위에서 하려고 했던 의제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그거를 다 못할 것 같아요. 못할 것 같고 그냥 대의원제 폐지 정도만 얘기할 것 같고 그런데 그것도 완벽한 폐지가 아니라 왜냐하면 현역들이 반대하고 있는 때문에 안 될 것 같고, 아마도 그냥 프로테이지를 조금 줄이는 수준에서 그런데 지금 이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거든요. 대의원제가 왜 여기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전반적으로 이번 혁신위는 좋은 평가를 못 받고 문을 내릴 것 같다. 이후에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상당히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겠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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