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노리나무의 변종으로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자루가 짧은 것이 뚜렷한 특징이다. 도란형의 잎은 두껍고 끝은 급하게 뾰족해지며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고, 열매는 12mm에 이를 정도로 크다. 제주도와 경남, 전남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2022. 05. 18. 제주도
● 떡잎윤노리나무 Pourthiaea villosa var. brunnea ↘ 목련강 장미아강 장미목 장미과 윤노리나무속 관목
해안가에 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5m 정도로 자란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에 흰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짧은 가지 끝에서는 뭉쳐난다. 도란형의 잎은 두껍고 끝은 급하게 뾰족해지며 밑부분은 점차 좁아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가 차차 없어진다.
꽃은 4~5월에 흰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복산형꽃화서로 달린다. 희고 부드러운 털이 꽃받침에 빽빽이 난다. 꽃잎은 도란형으로 5장이다. 열매는 이과로 둥글며 붉은빛으로 10월에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 윤노리나무와 함께 소의 코뚜레에 이용되었기 때문에 '소코뚜레나무' 또는 '우비목(牛鼻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정원의 관상수나 분재로 기르기도 하고 낫이나 도끼의 자루 등 농기구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 한방에서는 윤노리나무의 뿌리를 '모엽석남근(毛葉石楠根)'이라 하여 습열로 인한 이질·설사, 가래, 장염, 땀이 많고 더위를 타는 데, 심한 일을 한 후 기운이 없을 때 달여서 마신다.
※ 윤노리나무의 변종
• 떡윤노리나무(var. brunnea) : 잎이 두껍고 거꿀달걀모양이며 잎자루가 짧고, 꽃차례가 크며 열매 지름이 12mm이다.
• 털윤노리(var. zollingeri) : 전라남북, 경상남북, 강원지역에서 자라며, 꽃자루와 어린 가지에 털이 많고 잎 뒷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가 짧다.
• 좀윤노리(var. coreana) : 잎이 얇고 화경과 가지가 가늘다.
• 민윤노리(var. laevis) : 잎과 꽃차례의 털이 곧 없어진다.
• 꼭지윤노리(var. longipes) : 엽병과 꽃자루의 길이가 각각 1cm 이상이다.
☞ 윤노리나무 열매, 수피 => https://kheenn.tistory.com/15858488 https://kheenn.tistory.com/15858492
☞ 떡윤노리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7187
☞ 좀윤노리나무 열매, 수피 => https://kheenn.tistory.com/15858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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