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아까시흰구멍버섯 Perenniporia fraxinea = 아까시재목버섯(Formitella fraxinea)

모산재 2018. 9. 13. 20:43

 

일원동의 아름드리 가로수로 자라는 플라타너스 밑동에 여러 겹으로 붙어 자라는 단단한 버섯.

 

흔히 아까시재목버섯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립수목원 버섯도감은 아까시흰구멍버섯으로 부른다. 살아있는 활엽수 껍질에 붙어 자라는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이다. 한국산 버섯DB'에서는 재목버섯속(Fomitella)으로, 국립수목원은 코르크버섯속(Perenniporia)으로 각각 다르게 분류하고 있다.

 

       구멍장이버섯과 재목버섯속(Fomitella) : 한국산 버섯DB

       구멍장이버섯과 코르크버섯속(Perenniporia) : 국립수목원

 

 

 

 

 

2018. 09. 12

 

 

 

 

 

 

 

 

 

● 아까시흰구멍버섯 Perenniporia fraxinea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코르크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20㎝이고 두께는 0.5-1.5㎝로 표면은 회갈색, 적갈색, 흑갈색이며 주변은 황색, 동심상의 고리 무늬가 있기도 하며 표면은 매끄럽다. 자실체는 1년 내내, 노른자색의 흑모양으로 나무줄기의 밑둥에 군생하며 수평으로 균모가 자라나 다수가 겹쳐서 큰 집단을 만든다. 균모는 반원형이거나 편평하고 살은 나무색 또는 황백색이다. 아랫면은 황색에서 나중에 회백색으로 되며 암갈색의 얼룩이 있다. 관은 1층으로, 구멍은 가늘고 원형이다. 포자의 크기는 5-7×4.5-5㎛로 무색의 난형이며 아미로이드(전분 반응)이다.

발생은 1년 내내 활엽수의 산나무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지리산, 변산반도국립공원, 한라산, 남산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일본,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북반구 온대 이북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산 버섯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