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산솜방망이 Tephroseris flammea

모산재 2017. 8. 28. 22:12

 

한여름, 높은산 양지바른 곳에서 적황색, 또는 황갈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산솜방망이!

 

솜방망이와는 달리 꽃이 필 때 뿌리잎이 사라지고 줄기잎은 튼실하게 자라나며, 꽃잎이 아래로 심하게 젖혀지는 점이 유난히 눈에 띈다. 초본성 고산식물로 금대봉, 태백산, 오대산 등 강원도의 고산지 외에도 한라산과 지리산 고산지에도 분포한다. 한라산의 것은 키가 작은 왜성종이라고 한다.

 

 

 

 

 

태백

 

 

 

 

 

 

 

 

 

 

 

 

 

 

 

 

 

● 산솜방망이 Tephroseris flammea | Scarlet groundsel  ↘  초롱꽃목 국화과 솜방망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5-40cm이고 골이 파진 능선과 거미줄 같은 솜털이 밀생하며 끝에서 산방상 비슷하게 갈라진다. 목질화된 짧은 근경에서 잔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근생엽은 흔히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엽병이 길며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좁으며 짧은 털과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밑부분의 잎은 도피침상 긴 타원형이고 길이 8-9cm, 나비 2.3-2.5cm로서 밑으로 다소 흐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엽병에 날개가 있다.

꽃은 8월에 피며 적황색이고 머리모양꽃차례는 지름 30-32mm로서 2-7개가 달리며 화경은 길이 1.5-3cm로서 선상의 포가 있다. 총포는 컵모양이고 길이 5mm, 지름 12mm로서 포가 없으며 윗부분이 흑자색이고 포편은 1줄로 배열되고 길이 13-22mm로서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며 꽃이 필 때 젖혀진다. 수과는 긴타원모양이며 길이 2.5-3mm로서 둥글고 능선에 털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5.5mm이고 백색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솜방망이 => https://blog.daum.net/kheenn/7921375   https://blog.daum.net/kheenn/8101934

☞ 산솜방망이 => http://blog.daum.net/kheenn/9176768

☞ 물솜방망이 => https://blog.daum.net/kheenn/15855299    http://blog.daum.net/kheenn/15853341

 

 

 

 

산솜방망이는 솜방망이 등과 함께 금방망이속(Senecio)으로 분류해 왔다. 솜방망이속(Tephroseris)은 금방망이속과 달리 꽃차례 총포의 기부에 작은 크기의 소인편이 달려 있지 않은 점으로 분리되었다.

 

종소명 'flammea'는 '불꽃'을 의미하며 이는 적황색 꽃잎의 색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런 꽃 색깔과 총포가 진한 보라색인 점에서 솜방망이속 내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 솜방망이(Tephroseris kirilowii)는 꽃이 봄철에 피고 노란색이므로 다르다. 민솜방망이(var. glabrifolius)는 산솜방망이의 변종으로 산솜방망이에 비해 털이 적다.

 

 

 

 

※ 솜방망이속(Tephroseris) 자생 5종

 

• 솜방망이 Tephroseris kirilowii (Turcz. ex DC.) Holub

• 물솜방망이 Tephroseris pseudosonchus (Vaniot) C.Jeffrey & Y.L.Chen

• 산솜방망이 Tephroseris flammea (Turcz. ex DC.) Holub

• 민솜방망이 Tephroseris flammea var. glabrifolius Cufod.

• 바위솜나물 Tephroseris phaeantha (Nakai) C.Jeffrey & Y.L.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