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모산재 2017. 6. 25. 19:49


중부 이남 햇볕이 잘 드는 바닷가 모래땅에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지역에 폭넓게 분포한다.  잎이 얇고 삼각형인 다른 메꽃류에 비해 다육질이고 형체가 콩팥 모양이며, 잎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잎밑이 심장형인 점으로 화살 모양인 다른 종들과 구별된다.





태안 학암포









태안 구례포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 통화식물목 메꽃과 메꽃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갈라져 지상으로 뻗거나 다른 물체에 기어 올라간다. 희고 굵은 땅속줄기가 모래속에서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신원형이고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길이 2~3cm, 폭 3~5cm로서 기부는 깊게 파여 있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요철이 생긴 것도 있고 엽병은 길이 2-5cm로서 잎보다 길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홍색이고 지름 4~5cm인 깔때기 모양이며 잎겨드랑이의 화경에서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화경은 대개 잎보다 길며 능선이 없고 포는 2개이고 길이 1~1.3cm로서 넓은 난상 삼각형이며 보통 꽃받침보다 짧고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꽃부리는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각이 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둥근 삭과는 지름 1.5cm 정도이며 포와 꽃받침에 싸여 있고, 속에 검고 단단한 종자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