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모산재 2017. 4. 13. 23:07


사스레피나무는 차나무과의 관목으로 난대림 지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상록수이다. 꽃다발에서 푸른 바탕을 장식하는 소재로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이다.


암수딴그루로 수수 종자처럼 작은 꽃이 땅을 향해 촘촘히 매달린다. 꽃의 절정기에 상록수림을 걸을 때 닭똥 같은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열매는 검게 익는다.





달마산










사스레피나무 Eurya japonica / 물레나물목 차나무과 사스레피나무속 상록 활엽 관목


높이가 1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흑갈색이 나고 일년생가지는 털이 없다. 가지의 끝눈이 비쭈기나무(빗죽이나무)와 비슷한 피침형이다.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굳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넓은 피침형이며 예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3~8cm, 폭은 1~3cm로서 위를 향한 둔한톱니가 있고 앞면은 진록색이며 광택이 나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측맥이 뚜렷하며 잎가에는 둔한 거치가 있고 엽병의 길이는 1~5mm로 짧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4월 초에 피며 전년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2개씩 모여 핀다. 꽃은 아래를 향해 피며, 지름은 5~6mm이고, 연한 황록색이며 향기가 나고 화경은 길이 1~2mm정도로서 자흑색이며 작은포는 2개이고 끝까지 붙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둥글고 자흑색이며 길이 1~1.5mm로서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꽃잎도 5개로서 아랫부분이 합쳐지며 자주백색이고 길이 3~4mm이다. 수꽃의 수술은 10~15개이며 암꽃의 꽃잎은 길이 2mm로서 수술이 없고 씨방이 둥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은 5~6mm로서 8월 말 ~ 10월 초에 보랏빛 나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중앙에는 많은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사스레피나무속(Eurya)


• 떡사스레피나무(var. aurescens)  : 잎이 넓고 두꺼우며 암술대가 떨어져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거제도에서 자란다.
• 섬사스레피나무(f. integra) : 거제도, 잎에 톱니가 없다.
• 우묵사스레피나무(Eurya emarginata) : 수고 2-3m, 잎맥이 뚜렷하며 잎이 뒤로 말린다.



묵사스레피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6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