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겨울딸기 Rubus buergeri

모산재 2017. 3. 13. 00:19


제주도 등 따뜻한 남쪽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산딸기속으로, 여름에 꽃이 피지만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륙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해안지방에서는 잘 견딘다.




추자도







겨울딸기 열매




겨울딸기 Rubus buergeri /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 상록 덩굴석 반관목


줄기 길이 2m 정도. 일년생 가지에 융털이 밀생하며 대개 가시가 있으나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둥근 단엽으로 예두 또는 둔두이고 깊은 심장저로, 길이가 10cm로, 뒷면은 융털이 밀생하며 맥이 돌출한다. 가장자리가 얕은 결각상으로 갈라진다.


꽃은 6~8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이 1cm로, 4~10개가 달리며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작은꽃대는 털이 있다. 열매는 취합과로, 둥글며 지름 1~1.2cm이고, 붉은색으로, 9~10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