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뽀리뱅이 Youngia japonica

모산재 2016. 5. 16. 12:38


농촌 들녘 양지바른 곳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이다. 보리밭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보리뱅이'라 부른다기도 하고 뽀롯하게(뾰족하게) 줄기가 자라난다고 '뽀리뱅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가을에 싹이 터서 로제트 잎으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줄기가 자라나 꽃을 피우는데, 처음에는 꽃대가 하나가 자라나지만 차차 여러 개가 자라나 지속적으로 꽃을 피운다.

합천 가회














뽀리뱅이 Youngia japonica /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높이 15~100cm이고 줄기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밑부분에서부터 갈라진다.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거꾸로 된 바소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무우잎처럼 갈라진다. 끝의 갈라진 조각은 가장 크며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양쪽의 갈라진 조각은 밑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줄기잎은 없거나 1~4개가 달리고 우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노란색의 원추화서가 가지의 끝부분과 원줄기의 끝부분에 달린다. 총포는 좁은 원기둥모양이고 포조각은 2줄로 배열하며 화관의 통부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하며 갈색으로 익고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