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모산재 2016. 4. 26. 23:33

 

회리바람꽃, 이름처럼 회오리바람을 연상하기 쉽지 않은 작은 꽃을 피운다. 국내에 분포하는 바람꽃 종류 중에서 꽃이 가장 작다. 강원도 이북 고요한 그늘진 숲속에 자라니 바람을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뿌리잎이 없는 가는 줄기가 자라나 노란 색깔의 클로버 같은 작은 꽃을 피운다. 다른 바람꽃들처럼 화려한 꽃잎(꽃받침잎)도 없다. 꽃받침잎이 있지만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수술만 있는 듯 꽃이 초라해 보인다. 중국 이름은 꽃받침이 뒤집힌 바람꽃이라는 뜻의 '반악은련화(反萼银莲花)'이다.

 

 

 

2016. 04. 24.  곰배령

 

 

 

 

 

 

●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높이 15-30cm이다. 뿌리잎은 없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 1-4개씩 피며,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2-3cm이며, 겉에 털이 난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엽은 3장이며, 3갈래로 완전히 갈라진다. 꽃받침잎은 5장이며, 노란색이고, 꽃이 필 때 뒤로 완전히 젖혀지므로 꽃에 노란 수술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은 녹색을 띤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 참고 : Anemone reflexa in Flora of China @ efloras.org   Anemone reflexa (gbif.org) 

 

 

☞ 회리바람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6336  https://kheenn.tistory.com/15857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