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모산재 2016. 4. 19. 20:17

 

회리바람꽃, 이름처럼 회오리바람을 연상하기 쉽지 않은 작은 꽃을 피운다. 국내에 분포하는 바람꽃 종류 중에서 꽃이 가장 작다. 강원도 이북 고요한 그늘진 숲속에 자라니 바람을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뿌리잎이 없는 가는 줄기가 자라나 노란 색깔의 클로버 같은 작은 꽃을 피운다. 다른 바람꽃들처럼 화려한 꽃잎(실은 꽃받침이지만)도 없다.

 

 

 

 

2016. 04. 17.  명지산

 

 

 

 

 

 

●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없다. 근경은 지름 2mm 정도고 육질이며 옆으로 자라고 끝에서 1개의 꽃대가 나온다. 총포조각은 3개로서 돌려나기하며 포는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열편은 우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중앙부의 양면에 흰색의 긴 털이 있으며 양끝이 좁고 길이 3~7cm, 폭 9~25mm로서 피침형이며 양쪽 열편이 다시 2개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근경끝에서 꽃대가 나와 높이 20~30cm 정도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대는 길이 2~3cm로서 털이 있고 1~2개가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밑부분에 작은포 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넓은 선형이며 길이 6mm, 폭 2mm로서 겉에 백색털이 있고 씨방은 백색의 퍼진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