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초 Ajuga spectabilis

 

꽃 모양만 보면 금창초나 조개나물이 떠 오른다. 하지만 이들에 없는 줄기가 높이 자라고 잎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이다. 그래서 '큰잎조개나물'이라고도 불리며 금창초, 조개나물과 함께 조개나물속(Ajuga)의 자생 식물이다. 

 

한국 특산종으로서 중부 이남의 산지에 분포한다.

 

 

 

 

2015. 05. 31.  천마산

 

 

 

 

 

 

● 자란초 紫蘭草 Ajuga spectabilis  ↘  꿀풀과 조개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17cm, 나비 약 9cm이고 잎자루가 있다. 밑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끝은 뾰족해지며 밑은 좁아져서 잎자루가 된다. 가장자리에는 거칠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털이 나며 양면 맥 위에도 털이 난다.

꽃은 6월에 짙은 자줏빛으로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이다. 화관은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으로서 윗입술꽃잎은 짧고 2갈래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길고 3갈래로 갈라진다. 가운데갈래조각은 다시 2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가 길고 열매는 둥글고 작은 견과로서 겉면에 주름이 생기고 8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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