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할미밀망 Clematis trichotoma

모산재 2015. 5. 27. 09:16

 

할미밀망은 바위나 나무를 타고 기어오르는 습성이 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나무이다. 국내에만 분포하는 특산 식물로 '셋꽃으아리', '큰잎질빵', '큰질빵풀'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위질빵에 비해 줄기나 잎, 꽃이 훨씬 크고 꽃도 빨리 핀다. 사위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벼운 짐을 지도록 덩굴이 연약한 사위질빵은 사위에게 주고 자신은 덩굴이 튼튼한 할미밀망으로 짐을 졌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남한산성

 

 

 

 

 

 

 

 

 

 

 

● 할미밀망 Clematis trichotom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의 덩굴나무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길이 5m, 지름 3cm 이상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2∼3개의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며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꽃자루 1개에 3개씩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을 띤다. 꽃자루는 길이 3∼5cm, 작은꽃자루는 길이 2∼3cm이다. 화피갈래조각은 5개이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겉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15개 내외가 모여 달리며, 연한 노란색 털이 있는 긴 암술대가 달려 있다.

 

 

 

 

☞ 할미밀망 이야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3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