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나무 Berberis amurensis

 

금대봉과 대덕산의 매발톱나무는 잎이 둥글고 큰 변종인 왕매발톱나무와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정상보다는 낮은 곳에 있는 매발톱나무는 울릉도의 왕매발톱나무처럼 잎이 둥글고 잎무늬도 비슷해 보인다.( ☞=> https://kheenn.tistory.com/15857031)

 

거기에 비해 대덕산 정상 부근의 매발톱나무는 왕매발톱나무로 보기에는 키가 낮고 잎이 작으며 꽃차례는 빈약하고 작다. 아마도 생태적 차이에 의해 나타난 모습일 것이다.

 

 

 

2015. 05. 16.  대덕산

 

 

 

 

 

 

 

 

 

 

● 매발톱나무 Berberis amurensis | Amur Barberry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의 관목

줄기는 높이 2-3m다. 2년생 가지는 잿빛이고 가시는 3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1-3cm다. 잎은 햇가지에는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는 모여난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3∼8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짧은가지에서 총상꽃차례가 나와 10∼20송이가 달린다. 꽃잎은 6장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 매발톱나무의 변종으로 잎이 동그랗거나 달걀 모양이며 강원도와 울릉도에서 분포하는 왕매발톱나무(var. latifolia), 잎이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고 털 같은 톱니가 있으며 제주도에 분포하는 섬매발톱나무(var. quelpaertensis)가 있다. 매발톱나무는 섬매발톱나무에 비해 잎과 꽃차례가 크고, 한 꽃차례에 달리는 꽃의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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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왕매발톱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4284

 

 

 

• 매자나무(Berberis koreana) : 한국 특산종. 2년생 가지는 빨간색이거나 짙은 갈색이고 가시 길이는 5∼10mm로 비교적 짧으며, 예리한 톱니가 고르지 않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 뒷면은 주름이 많고 잿빛을 띤 녹색이다. 꽃줄기의 길이 2∼4cm로 길어 꽃차례가 늘어지며 달리며 열매가 긴타원형이라는 점 등으로 매발톱나무와 구별된다. (자생지 : 석룡산)

• 왕매발톱나무 : 울릉도와 강원도에서 자라며, 잎이 원형 또는 난상원형이다.

• 섬매발톱나무 : 잎이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1-3cm로서 모상의 톱니가 있으며 가시가 크고 3출하며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서 적색으로 익고 매자나무와 매발톱나무의 중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