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열녀목 Prunus salicina var. columnaris

모산재 2015. 5. 1. 19:59

벚나무과의 소교목으로 우리나라 원산 자두나무의 일종이다.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곧게 그리고 약간 꼬이며 직립하는 빗자루 모양의 수형이 하늘(지아비)만 바라보는 열녀의 모습 같아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경기도, 충청남도의 각처에서 재배한다고 한다. 꽃이 피는 걸 만나지 못해 아쉽다.  

 

 

 

 

 

 

 

 

 

● 열녀목 Prunus salicina var. columnaris  ↘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소교목

높이가 10m에 달하고 소지는 적갈색이며 털이 없고 윤채가 있다. 가지가 곧추서서 수형이 빗자루같이 된다. 잎은 호생하며 긴 도란형 또는 타원상 긴 난형이고 급한 점첨두이며 예저이고 길이 5-10㎝, 폭 2-4㎝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거나 간혹 복거치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약간 있지만 없어지거나 맥액에 약간 남으며 엽병은 길이 1-2㎝이고 2-5개의 선(腺)이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지름 2.0-2.2㎝로 백색이고 보통 3개씩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1.7-1.8㎝이며 꽃받침열편은 톱니가 약간 있고 꽃잎은 길이 1㎝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 또는 구형으로서 밑부분이 들어가며 자연생의 것은 지름 2.2㎝이지만 재배종은 길이가 7㎝에 달하며, 한쪽에 홈이 있고 7월에 황색 또는 자적색으로 익는다. 과육은 연한 황색이고 핵은 도란형이며 양끝이 약간 좁고 결이 거칠다.

 

 

 

 

 

열녀목 꽃(국립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