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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매자나무 Berberis koreana

by 모산재 2015. 4. 30.

 

매자나무는 경기도 이북 산기슭 양지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매발톱나무 종류와 비슷해 보이는데, 매발톱나무에 비해 꽃차례를 달고 있는 꽃 줄기가 길고 아래로 쳐지는 점과 잎의 톱니가 작고 고른 점 등으로 구별된다. 왕매발톱나무에 비해 개화 시기가 늦다.

 

 

 

 

 

 

 

 

 

● 매자나무 Berberis koreana | Korean Barberry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의 관목

높이 약 2m이다. 가지를 많이 치며 2년생 가지는 빨간색이거나 짙은 갈색이다.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가시 길이는 5∼10mm이다. 잎은 약간 두껍고 마디 위에 모여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뒷면은 주름이 많으며 잿빛을 띤 녹색이다. 길이 3∼7cm이며 가을에 빨간색으로 물든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아래로 늘어진다. 꽃자루는 길이 2∼4cm, 작은꽃자루는 4∼6mm이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6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 잎이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인 것을 좁은잎매자(var. angustifolia), 열매가 긴 타원형인 것을 연밥매자(var. ellipsoidea)라고 한다.

 

매자나무는  '소벽(小蘗)'으로 불려 왔는데, '작은 황벽나무'란 뜻으로 이는 겉껍질 속에 노란 속껍질이 들어 있어 황벽나무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노란 성분은 베르베린(berberin)이란 물질로 쓴맛을 내는데, 특히 뿌리의 노란 속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옛날에는 이를 노랑 물을 들이는데 이용하였으므로 황염목(黃染木)이라고도 부른다. 잎에는 독성이 있으나 줄기와 뿌리를 건위제로 쓰고, 말린 뿌리와 줄기를 삶은 물로 눈을 치료한다.

 

 

 

☞ 매발톱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7044

☞ 왕매발톱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6935   http://blog.daum.net/kheenn/15854386   >http://blog.daum.net/kheenn/15854284

☞ 매자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6937   http://blog.daum.net/kheenn/11507393

☞ 일본매자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6938   http://blog.daum.net/kheenn/11539581   http://blog.daum.net/kheenn/11507518

☞ 당매자나무와 일본매자나무 => http://blog.daum.net/kheenn/15852948

☞ 홍릉수목원의 당매자나무, 당매자나무일까 => http://blog.daum.net/kheenn/15856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