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솜양지꽃 Potentilla discolor

모산재 2015. 4. 29. 17:20

 

솜양지꽃은 장미과 양지꽃속의 풀로 바닷가 양지에서 자란다.

 

'뽕구지'라는 재미 있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풀이다. 잎을 뒤집으면 흰털로 덮여 있는 뒷면이 드러나 한방에서는 번백초(翻白草)라 하고, 뿌리가 발달하여 닭다리처럼 생겨서 계퇴근(鷄腿根)이라고도 부른다. 

 

 

홍릉수목원

 

 

 

 

 

 

 

 

솜양지꽃 Potentilla discolor / 장미과 양지꽃속의 여러해살이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란다. 잎의 표면을 제외한 전체에 솜 같은 털이 빽빽이 나서 하얗게 보이고 뿌리는 몇 개로 갈라져서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된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여러 개가 나오고 깃꼴겹잎이며 3∼4쌍의 작은잎으로 된다. 잎자루가 길며 턱잎은 잎자루 밑부분에 붙어 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되고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은 흰 털로 덮여 있다.

 

꽃은 4∼8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으로 겉에 털이 있고 부꽃받침잎은 줄 모양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으며 갈색이다.

 

솜양지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4411

 

 

 

 

솜양지꽃의 뿌리는 닭다리처럼 발달하여 계퇴근이라 부르는데, 봄에 뿌리를 먹으며 밤 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덩이뿌리 말린 것을 번백초(翻白草)라 하여 해열·지혈 등에 약용한다. 약리 실험에서 항균 작용과 모세 혈관 강화 작용이 밝혀졌다. 주로 수렴성 지혈제로 대장염, 이질 등에 쓴다. 학질, 폐농양, 부스럼, 경부림프선결핵(연주창) 등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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