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콩짜개덩굴 Lemmaphyllum microphyllum

모산재 2015. 3. 27. 22:35

 

콩짜개덩굴은 공의 반 쪽처럼 생긴 두터운 잎이 뿌리줄기의 양쪽에 어긋나게 달려 있다. 콩짜개난과 모양이 비슷하나 포자엽의 존재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규슈올레 히라도 코스에서

 

 

 

 

 

 

 

 

 

콩짜개덩굴 Lemmaphyllum microphyllum / 고란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 양치식물

 

해안지대와 섬의 바위 또는 노목 겉에 붙어서 자란다.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잎이 군데군데 돋는다. 줄기는 황갈색으로 뿌리줄기 부분은 둥글고 불규칙하게 가지가 갈라지고 어두운 갈색의 작은 비늘이 산재해 있다.

 

잎은 포자낭군이 달리는 포자엽과 달리지 않는 영양엽이 있다. 영양엽은 길이 1~2㎝, 폭은 0.6~1.5㎝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육질이며 겉은 윤기가 있다. 포자낭이 달리는 포자 잎은 주걱 모양 선형이고 길이 2∼3cm, 나비 3∼4mm이며 주맥 양쪽에 포자낭군이 밀생한다.

 

 

 

지연전(地連錢). 석과자(石瓜子), 과자초(瓜子草) 라고도 하며 뿌리줄기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진해,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으며 기침을 비롯하여 각혈, 코피 흐르는 증세, 폐종 등 악성종기, 옴 등에 사용한다. 악성종기와 옴에는 생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