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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혹느릅나무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for. subelosa

by 모산재 2014. 12. 2.

 

혹느릅나무는 느릅나무의 한 품종(for. subelosa)으로 수피에 울퉁불퉁한 코르크질이 발달해 있다. 느릅나무와 따로 종으로 인정되어오다 지금은 느릅나무에 통합되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춘유(春楡)'라 부른다.

 

 

 

 

2013. 11. 10.  평창 미탄 동강변

 

 

 

 

 

 

 

 

 

 

 

● 혹느릅나무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for. subelosa  /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 교목

높이 약 15m, 지름 50∼70c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원줄기가 곧게 선다. 가지와 줄기에 매우 거칠고 투박한 코르크질의 껍질이 혹처럼 발달한다. 어린 가지에 부드러운 털이 많이 나지만 곧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으로서 길이 3∼12cm이다. 끝은 급하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맥겨드랑이에 털이 빽빽이 나며 곁맥은 10∼16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4∼12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양성화의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꽃이 모여 산형화서를 이룬다. 종형의 꽃은 네 갈래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시과(翅果)로서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1∼1.5cm이며 털이 없고 4∼5월에 익는다. 열매 윗부분에 종자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