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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참느릅나무 Ulmus parvifolia

by 모산재 2014. 11. 23.

 

참느릅나무는 봄에 꽃이 피는 느릅나무와는 달리 9월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단다. 느릅나무 종류 중에서 잎은 가장 작으며 가장자리는 겹톱니가 아닌 외톱니 모양이고 잎 양면에 털이 없다. 생명력이 강해 뿌리를 깊게 내리며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이다.

 

중부 이남 숲 가장자리, 산기슭, 하천변 및 암석지대에 자생한다.

 

 

 

 

2013. 10. 24.  양재천

 

 

 

 

 

 

 

 

● 참느릅나무 Ulmus parvifolia  ↘  쐐기풀목 느릅나무과 느릅나무속의 교목

수피는 어린 나무는 붉은 갈색을 띠며 묵을수록 회갈색이 되며 비늘처럼 잘게 갈라져 벗겨진다. 길이 3~5㎝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윗가지로 갈수록 크다. 가장자리에 얕고 규칙적인 잔톱니가 있다. 좌우의 잎맥은 10~20쌍이다. 만져보면 두꺼우며 앞면에 윤기가 있다. 잎자루에 잔털이 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9월에 짧은 가지에 붉은빛이 도는 연노란색으로 지름 2㎜ 정도의 꽃이 3~5송이씩 모여서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으며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달리기도 한다. 암술은 1개, 수술은 4~5개다. 수술은 4∼5개이며, 꽃밥은 자황색이다. 10월에 가장자리가 날개로 된 길이 1㎝ 정도의 납작한 타원형 열매가 연한 갈색으로 여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