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백리향 Thymus quinquecostatus

모산재 2014. 7. 13. 09:57

 

분홍빛 작은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 꿀풀과의 반관목이다. 풀처럼 보이지만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줄기가 남는 키 작은 반관목이다. 가지는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져 나가며 키가 10cm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식물이다. 마디마다 2장이 마주나는 잎은 계란 꼴 또는 타원 꼴의 모습이다.

 

높은 산 정상 부근 바위지대나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란다.

 

 

 

 

 

한라산 영실

 

 

 

 

 

 

 

 

 

 

 

 

● 백리향(百里香) Thymus quinquecostatus  ↖  꿀풀목 꿀풀과 백리향속 반관목

높이 3∼15cm이다. 원줄기는 땅위로 퍼져나가고 어린 가지가 비스듬히 서며 향기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5∼12mm, 나비 3∼8mm이다. 양면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털이 난다.

꽃은 6월에 분홍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2∼4개씩 달리며 지름 7∼9mm로서 가지 끝부분에 모여 나므로 수상꽃차례같이 보인다. 작은꽃자루는 털이 나며 길이 약 3mm이다. 꽃받침에 10개의 능선이 있다. 화관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7∼8mm로 겉에 잔털과 선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9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섬백리향(var. japonica) : 줄기가 더 굵고 잎 길이 약 15mm, 꽃 길이 약 1cm. 울릉도 자생의 한국 특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