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골담초 Caragana sinica

모산재 2014. 4. 28. 09:30

 

고향에서 만난 골담초.

 

어린 시절 단물을 빨아 먹었던 추억의 꽃으로 늘어선 가지를 따라 쪼란히 피어나는 노란 꽃이 아름답다. 이름처럼 뼈를 다스리는 효과가 있는 나무라 관절염과 신경통 등 뼈 질환을 치료하는 나무로도 잘 열려져 있다.

 


 

 

 

 


골담초 Caragana sinica  | chinese pea tree /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 관목

 

위를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늘어져 자란다. 가지는 5개의 능선이 있고 회갈색이며 털이 없고 가시가 있다. 잔뿌리가 길게 자란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2쌍씩 붙어 있고 어긋나기하며 엽축 끝은 대개 가시로 되고 소엽은 4개로서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두껍고 미요두 또는 원두이며 길이 1~3cm로서 표면은 진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록색에 털이 없다. 탁엽은 길이가 4~8mm로 가시로 변한다.


꽃은 5월에 피고 단생하며 길이가 2.5~3m로서 처음에는 황색으로 피어 후에 적황색으로 변하고, 아래로 늘어져 핀다. 화경은 길이 1cm 정도로 중앙부에 한 개의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갈색 털이 약간 있다. 기꽃잎은 좁고 긴 거꿀달걀모양이며 미요두이고 상반부는 황적색, 하반부는 연한 황색이며 날개꽃잎은 황색이고 용골꽃잎은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이다. 협과는 길이가 3~3.5cm로서 원주형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지만 결실이 드물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반용골담초(Caragana sinica  var. megalantha) : 盤龍-. 골담초의 변종으로 2쌍씩인 작은잎의 길이가 8∼17mm로 잎이 작다.

좀골담초(C. microphylla) : 작은잎이 6∼9쌍으로 많다.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자란다. 

• 참골담초=조선골담초(Caragana koreana) : 석회암지대 산지. 작은잎이 4~5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