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매오름의 백량금 Ardisia crenata, 자금우 Ardisia japonica

모산재 2014. 3. 1. 23:49

 

매오름 산책길에는 백량금(百兩金)과 자금우(紫金牛)가 밭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분포하고 있다. 둘 다 자금우속(Ardisia) 소관목이다.

 

 

 

■ 백량금(百兩金) Ardisia crenata

 

 

백량금은 제주도 외에 홍도에도 분포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관매도에서도 본 적이 있다.

 

상록 소관목으로 꽃은 6월에 피고, 가을에 열매가 붉게 익어서 다음해 꽃이 필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달려 있어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때 붉은 열매를 만날 수 있어 '크리스마스베리(Christmas berry)'라 부른다.

 

 

 

 

 

 

 

 

 

 

 

 

● 백량금 Ardisia crenata | Christmas berry  ↘  진달래목 자금우과 자금우속 상록 관목

높이 1m. 대개 원줄기가 하나이지만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퍼진다. 지하의 굵은 뿌리는 3~5개가 모여 덩이뿌리 상태를 이룬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끝이 둔하며 좁은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7 ~ 12cm × 2 ~ 4cm이고, 잎 가장자리에는 물결모양의 톱니 사이의 샘털은 박테리아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잎자루 길이는 5 ~ 8mm이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꽃차례 가지 끝에 산형 또는 복산형으로 달리며, 꽃부리 지름은 8mm로 흰색이며, 끝이 수레바퀴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달걀형 첨두로 검은색 점이 있고, 꽃받침은 달걀형 첨두로 수술대는 거의 없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10mm로 붉은색이며 9월에 성숙해서 이듬해 6월까지 달려 있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자금우(紫金牛) Ardisia japonica

 

 

6월에 흰색 도는 연한 홍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밑을 향하여 피고 가을에 둥글고 붉게 익으며 다음해 꽃필 때까지 남아 있다.

 

남부지방과 충남, 경기 해안까지 자생하고 있다. 산호수(A. pusilla)는 이와 비슷하지만 톱니가 굵고 양면에 털이 있다.

 

 

 

 

 

 

 

 

 

 

● 자금우 Ardisia japonica | Ardisia   ↘  진달래목 자금우과 자금우속 상록 관목

높이 15 ~ 20cm.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며, 일년생가지의 끝 부근에 샘털이 있다. 땅속줄기 끝이 지상으로 올라와서 지상경으로 되고, 뿌리가 땅속줄기에 몇 개씩 있다. 잎은 돌려나기 또는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고 첨두이며 길이와 폭이 각 6 ~ 13cm × 1.5 ~ 3.5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6월에 개화하며, 우상모양꽃차례는 잎겨드랑이 또는 포의 겨드랑이에 달리며 밑으로 처지고 샘털이 있으며, 꽃대 길이는 10mm로 2 ~ 3개의 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달걀형 첨두로 연모가 있고, 꽃부리는 수레바퀴모양으로 흰색이며 5개로 갈라진 열편은 첨두로 검은색 점이 있다. 열매는 편원형이며 지름 10mm로 붉은색이며 9월에 성숙해서 다음해 꽃이 필 때도 달려 있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