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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민둥산의 빗살서덜취 Saussurea odontolepis

by 모산재 2013. 12. 22.

 

구암정에서 민둥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솔밭쉼터에서 화암약수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분취 종류.


이곳에서 종종 만나는 북분취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으나 줄기잎이 하나같이 깃꼴로 갈라진 모습이 빗살서덜취로 보는 게 맞을 듯하다.


     ☞ 북분취 => http://blog.daum.net/kheenn/15854993    http://blog.daum.net/kheenn/15855000

     ☞ 빗살서덜취 => http://blog.daum.net/kheenn/15855868   http://blog.daum.net/kheenn/15852974   http://blog.daum.net/kheenn/15852973



 





 



 

 

● 빗살서덜취 Saussurea odontolepis / 초롱꽃목 국화과 취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00cm로서 능선과 거미줄같은 털이 있으며 가늘고 곧게 서며 회백색을 띠고, 상부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쓰러지며 엽병은 길이 9~12cm로서 날개가 없고 굽은 털이 약간 있으며 엽신은 달걀모양이고 예두이며 얕은 심장저이고 길이 7-12cm로서 양면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지며 열편은 6개 정도로서 넓은 선형이고 둔두이며 가장자리의 일부분에 톱니가 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지름 10-13mm로서 줄기 끝이나 상부의 잎겨드랑이에서 조밀하게 편평꽃차례를 이루어 9~10월에 핀다. 화경에 능선이 있으며 털과 더불어 선점이 있다. 총포는 길이 11-12mm, 나비 4-6mm로서 자줏빛이 돌고 거미줄같은 털이 있으며 포편은 5줄로 배열되고 뒷면에 선점이 약간 있으며 외편이 중편보다 짧고 중편은 피침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진다. 통상화는 자주색이며 길이 10~13mm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4.5mm, 나비 2mm로서 자주색 바탕에 흑색 점이 있고 관모는 2줄로 달리며 길이 7-8mm로서 갈색이 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국립수목원 식물도감에는  " 황해도 이남에서 자라고 서해안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해안을 따라서는 진남포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강원도의 높은 산지와 경남의 높은 산지에서도 자생지가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