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감이라는 평을 들으면서도 한나라당 전력으로 두번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모두 패배한 손학규가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문재인 후보의 찬조연설에 나섰다.
돈이 없어서 서민들이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재벌들이 사내보유금으로 쌓아둔 300조원이 그냥 놀고 있는 현실, 돈이 한쪽에만 편중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비판이 설득력이 있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하나 하나 지적한 뒤에 '사람이 먼저다'란 말과 같은 뜻이고 다른 표현인 '저녁이 있는 삶'의 꿈을 '비울 줄 아는 사람' 문재인 후보에게 모두 넘긴다는 마무리 말에 찡한 감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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